본문 바로가기
100대명산(完)

오봉산(춘천)

by 엠삐라 2025. 3. 9.

오봉산 (779m) 2021.6.26 흐림(최저기온17℃.최고기온27℃.풍속1~2㎧)

 

 

※ 위치: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 화천군 일대

※ 코스: 배후령~1봉~5봉~배후령(원점)

※ 거리: 약4.2km

※ 시간: 2시간40분 소요 (am05:30~08:10)

※ 누구: 엠삐라

※ 들머리(배후령)주소: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간천리 1289

 

........ 피어오른 운무로 연실 탄성을 자아내던 오봉산 .......

 

높이 777.9m. 백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부용산(882m)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위에 봉화산·수리봉 등이 있다.

5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오봉산이라 하며, 경운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정상에서 산 중턱까지 급경사를 이룬다.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청평사계곡을 이루며 소양호로 흘러든다.

 

청평사에는 청평사회전문(보물 제164호)·3층석탑이 남아 있으며, 대웅전을 비롯한 부속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그밖에 입구 좌측으로는 구성폭포·공주탕·공주굴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 만든 정원터가 있어, 옛 정원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선착장-구성폭포-청평사-정상, 배후령-정상-청평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소양호를 끼고 있어 산행 뒤에 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으며, 5월에는 민속 축제인 소양제가 열린다.

춘천 중심시가지에서 소양강 댐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소양호에서 청평나루까지 선박이 운행된다.

 

▲ 배후령 주차장

 

자정 12시30분쯤 배후령에 도착한다.

산행계획은 이곳 배후령에서 차박을 하고 동이 트자마자 오봉산 산행을 마치고 바로 홍천으로 이동하여

강화도령을 만나 가리산 산행을 하는 것이다.(두탕) ........

 

배후령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깔려 음산한 기운이 감돈다.

아무 인적도 없고 불빛도 찾아볼수 없는 곳에서 잠을 청하자니 은근 두려움이 찾아온다.

그래서 다시 배후령터널 부근으로 차를 이동하여 가로등 빛이 보이는 곳에서 설잠을 청하다 새벽 5시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밤새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동이틈과 동시에 비가 멎는다.

아침 최저기온 17℃ 물도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 산행을 즐긴다.

이른 시간이라 당연 엠삐라 외에는 사람이 없다.

 

 

배후령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가파른 등로를 올라치면 완만한 능선과 함께 1봉이 나타나고 고만고만한 업다운이 시작된다.

3봉이 가까와 질즈음 능선 아래로는 운무가 장관을 이룬다.

그 신비스러움에 발목을 잡혀 20여분 눈 호강을 하다가 가던길을 진행한다.

▲ 배후령 들머리

▲ 제1봉

▲ 제2봉

▲ 제3봉

▲ 3봉을 지나치며 만난 운무 ▼

▲ 4봉을 가기 위해서는 3봉을 내려서서 이 다리가 나오면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올라쳐야 한다.

자칫 멍 때리고 가다간 4봉을 놓치고 5봉으로 향할수 있다.

 

▲ 제4봉

 

▲ 청솔바위 ▼

▲ 청평사 방향 소양호 ....

▲ 오봉산 정상(779m)

▲ 하산길 1봉을 지나 경운산 방향으로 등산로폐쇄 펫말을 넘어 들어서면 오봉산 능선을 한눈에 볼수있는 멋진 조망터가 나온다.

이곳을 안들르고 그냥 배후령으로 내려 섰으면 후회가 막심 했을듯 하다.

▲ 방금 다녀온 오봉산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