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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35대명산(完)

백악산(괴산)

by 엠삐라 2025. 3. 3.

백악산(857m) 2021.7.25(흐림. 최고기온30℃.풍속3㎧)

 

※ 위치: 경북 상주시 화북면 일대

※ 코스: 옥양교~백악산~덕봉~대왕봉~수안재~입석초교~옥양교

※ 거리: 총12.81km

※ 시간: 총소요시간(6시간45분) am10:45~pm17:30

※ 누구: 엠삐라

※ 주소: (들머리:옥양교)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장로2533-2

 

백악산은 충남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있으며, 해발 857m로 웅장하며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인근에 낙영산, 공림사 등이 있다. 백악산은 백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 전해오는 산이다.

산에 올라 작은 바위들을 넘다보면 백개는 충분히 되리라 생각이 들 정도로 크고 작은 바위들이 널려 있다.

백악산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위치하면서도 교통편 때문에 경북쪽에서 올라 옥양폭포쪽으로 하산을 해왔으나

근래 충북쪽의 사담리까지 지방도 포장과 대방리 계곡의 때묻지 않은 계곡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이 대방리 코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산 자체가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의 낙영산, 공림사, 청소, 천연기념물 망개나무 자생지 등

볼거리와 피서장소가 많기 때문이다.

정상은 세 개의 바위가 각각 독특한 모습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20여미터 길이의 기차바위, 의자처럼 생긴 의자바위, 개구리처럼 생긴 개구리바위가 그것이다.

의자바위 밑에는 공간이 있어 10여명이 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인 굴이 2층으로 되어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동쪽으로 갈 경우 헬기장을 거쳐 옥양동으로 하산할 수 있으나

대방리로 하산하고자 할 경우 왔던 길을 10분쯤 내려오면 왼쪽의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길은 남서쪽으로 산허리를 돌아 내리면 15분만에 백악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도 경계선으로 이어지고

여기서부터는 길이 아주 편하다.

마사로 된 길이 부드러우며 발의 피로를 씻어준다.

 

가끔 뒤돌아 보면 819m봉에서 돔형 바위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능선이 점점 멀어지며

두번째 묘가 있는 갈림길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접어들어 50분 정도면 대방리까지 올 수 있다.

대방리는 조선 세조께서 속리산에서 초정약수로 가시던 중 하룻밤을 이 마을에서 묵으실때

사담리에서 불어오는 살구꽃 향기에 취해 잠 못 이루고

사담마을의 큰 바위에 "杏風石"이라 쓰고 제를 올리도록 했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그 돌은 지금도 사담마을에 있다.

▲ 옥양교 (am10:45)

옥양교에는 한쪽 차선으로 차량 10여대를 주차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옥양폭포 안내판을 따라 진행 한다.

 

사실 백악산은 오래전 가을철 송이버섯 산행으로 수십차례나 오르내리던 곳이다.

그러나 정작 백악산 정상은 한번도 밟아 보질 못했다.(버섯 산행에 암봉을 밟아볼리 없으니)

그래서 전날부터 정맥길로 뛰어들까? 계곡트래킹을 할까? 장고만 때리다 결국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백악산을 향한다.

도명산.낙영산.가령산.백악산 모두 괴산35대 명산에 속하며 한 능선으로 이어져 이다.

▲ 석문사방향과 백악산 등산로 갈림길 .....

▲ 옥양폭포(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이다.)

▲ 옥양폭포에서 석문사 가는 길 (약100m거리) ....

▲ 석문사

석문사 관계자 출입도 못하게 함 (참! 야박함)

▲ 첫번째 조망 바위

▲ 호일로 한번 감싸고 신문지로 또!한번 다시 호일로 싸고 비닐로 재차 씌우니 30도의 날씨에도 7시간동안 시원한 얼음물을 마신다.

 

▲ 오름길 두번째 조망터 에서 ...

▲ 능선 안부에 오르자 시원한 바람이 분다.

요즘 전국적으로 연이은 폭염 이었는데 오늘은 어제 보다 5도가량 기온이 낮은데다 바람까지 불어 주니 가을 산행을 즐기는 기분이다.

▲ 거북이 처럼 생긴 바위도 지나고 ...

▲ 등로 주위로는 원추리와 비비추가 눈에 자주 뛴다.

▲ 발 밑으로 스쳐가는 살모사.

이놈 땜에 구부러진 소나무 뿌리에도 놀라고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그림자를 보고 놀라도 여간 신경 쓰인다. ......

▲ 영지버섯 .....

아직 어린 놈이라 더 크라고 놔둠 .......

 

▲ 오늘 행동식 .....

▲ 솥뚜껑 바위 ▼

▲ 하트바위

▲ 헬기장

▲ 헬기장 조망바위에서 뒷 속리산능선을 배경으로 .....

▲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속리산 주능선 ....

 


 

▲ 백악산(857m)

정상석이 자연석이라 정감이 간다.

▲ 백악산 정상 쉼 바위 ....

 

▲ 출입금지 표지판이나 이렇게 탐방로아님 표지판 뒤로는 항상 뛰어난 경관이 펼쳐짐 ...

▲ 덕봉(804m) ▼

▲ 쓰러진 나무뿌리 밑을 지붕삼아 통과 하기도 하고 ....

▲ 수안재.대왕봉 갈림길 .....

이곳에서 대왕봉 까지는 약200m 정도 (완만한 등로라 대왕봉 까지 금방감) ......

▲ 대왕봉 아래 바위(슬링줄)

▲ 대왕봉(819m

 

▲ 멀리서 바라보는 부처바위 ...

부처바위 뒷쪽 으로 가령산이 조망된다.

▲ 산도라지 4~5뿌리 발견 했으나 바위 틈 에서 자라나 연장 없이 채취 불가 ~~~

▲ 부처바위 옆면 ...▼

▲ 낙영산의 산세가 정말 멋지다.

 

▲ 수안재 ......

좌측은 윗대방리로 가는길...

이곳에서 우측 입석초교 방향으로 내려선다.

▲ 산방 감시초소

입석초교에서 약200m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곳 주변에 차량5~6대를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 날머리 (입석초교)

이곳에서 원점(들머리) 까지는 도로를 따라 약1km정도를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