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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1732m) 2020.10.11 (흐림. 최고기온18℃)
※ 위치: 전남 구례군
※ 코스: 성삼재~노고단~반야봉~원점
※ 거리: 약 17.5km
※ 시간: 8시간 소요
※ 누구: 엠삐라
반야봉(般若峰)은 지리산 제2봉으로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여
반야낙조(般若落照)는 지리십경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에 있는 대부분의 봉우리가 주릉에 있는 것과 달리 주릉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노고단에서 천왕봉 쪽에서는 노루목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되고,
반대 방향으로는 삼도봉을 지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된다.

시암재휴게소 에서 바라보는 백구대간 능선 .......

▲ 성삼재 ....
10년 전 백두대간에 발을 담그면서 반야봉과 노고단을 둘러보지 못해 긴 세월 끝에 이제야 지리산을 찾는다.
전날 순천에 일을 마치고 구례읍으로 이동하여 모텔에서 하루를 묵는다.
외관 건물을 오래된 듯 하나 실내 인테리어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실내에서 케케 한 냄새가 안 나서 숙박비(오만원)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좋았다.
하지만 이런저런 잡념에 잠은 쉽사리 오지를 않고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아침 6시에 일어나 성삼재로 향한다.



▲ 노고단대피소



노고단을 오르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홈페이지 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카톡으로 전송된 QR 코드를 찍고서야 입장이 가능 하다.


▲ 노고단

노고단
정상에는 데크발판 공사중이라 너저분 하다.


주말이라 등산객이 많을 거라고 예상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인지 단체손님은 거의 보이질 않고 뜨문뜨문 개인.가족 등산객만 지날 뿐이다.
그래도 거친 숨을 헐떡이며 오르는 사람을 마주칠때면 의식적으로 걸음이 멈춰지고 잠시동안 숨을 참게된다.





















임걸령 약수 .....
10년 전 오월 그날의 임걸령 샘물은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쳐지질 않는다.
얼음장처럼 차갑고 풍부한 수량에 이틀 동안에 산행에 땀내를 지우기도 했던 그때를 .........
그때나 지금이나 수량은 여전히 풍부 하다.



노고단에서 임걸령까지는 등로가 거의 평지 수준이다.
임걸령에서 노루목삼거리까지는 둬번 올라치다가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는 1km를 사정없이 올라 친다.



▲ 노루목




▲ 반야봉삼거리








▲ 반야봉(1732m)







~~~ 반야봉카페 백산수 라떼 ~~~
(전날 모텔방에서 가져온 믹스커피로)

















백두대간의 마루금은 원래 노고단대피소 아래에 위치한 저! 종석대를 지나쳐야 한다.
항시 통제구역이라 이번에 혹시나 넘어나 볼까하여 가보니 나무철책에 자물세가 굳게 닫쳐있고
주말이라 그런지 국공차량까지 세워 놓았다.
하는수없이 이번에도 ~~~ 패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