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산(785m) 2019.6.22 맑음(27℃)
※ 위치: 경남 밀양시
※ 코스: 구만산장~738m봉~구만산~구만폭포~구만산장
※ 거리: 약8km
※ 시간: 5시간
※ 누구: 엠삐라

영남알프스 끝자락 구만산을 찾아 ......
금요일 저녁 경산에 일을 마치고 근교 산행을 물색 하다가 밀양 구만산을 결정 .....
차안에 시트를 펼치고 밤잠 설치다 일어나니 오전 6시30분 가량....
아침바람이 선선 하다.
촌이라 아침 일찍부터 영업할 식당이 있을리 만무하여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침 해결하고
간식 거리와 생수 3병으로 구만산을 찾아 나선다.
사전에 좀더 구만산 정보를 알아보고 찾았으면 철저한 준비로 운문산까지 연계 산행을 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구만산~운문산까지는 대략 20km 거리를 시간상 8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부족한 생수탓에 오늘 하루 밀양에서 보내고 여유롭게 내일 운문산을 따로 진행 하기로 한다.

▲ 구만산입구 주차장
마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으로 승용차 \3000, 대형버스\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곳을 그냥 지나쳐 구만암 바로 아래에는 승용차5~6대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주차료는 따로 받지는 않는다.)


▲ 구만암 아래 주차할수 있는 공터 .....
맨 우측 길로 들어서면 산능선으로 접어들어 구만산을 오르고
바로 아랫길로 진행하면 계곡을 따라 구만폭포를 거쳐 구만산을 로르게 된다.
내려올때 땀을 씻을겸 우측 산능선 길로 코스를 잡는다.


▲ 바람도 없고 후덥한 등로를 오르고 있자니 금새 땀범벅이 된다.



▲ 저멀리 반대편에 일명 콧구멍바위(해골바위)가 보인다.
하산길에 저곳을 들러보려 했으나 콧구멍바위로 들어서는 입구를 찾지못해 그냥 지나쳐 온다.


▲ 길을 잘도찾아 콧구멍바위에 들어선 사람들....




▲ 능선 안부에 오르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안내판을 보니 기존 등산로느 무슨 이유인지 폐쇄되고 지금 내가 올라온 길이 새로이 정비된 오름 길 이다.
구만암에서 바로치고 올라오면 얼마되지도 않는 거리를 편하게 오르게끔
지그재그 s라인 등로를 만들어 가파른 오름길 없이 편하게 오른다.


























▲ 구만산(785m)정상
정상에는 사방이 나무로 시야가막혀 아무 조망도 내어주질 않는다.
정상보다는 구만폭포와 여름철 계곡산행지로 각광받는 산이다.



▲ 구만폭포가 자리한 협곡





▲ 구만폭포는 2단 폭포수 이다.
그래서 일부러 폭포수 상단으로 길을 찾아 내려서니 벌써 좋은곳은 발빠른 누군가가 차지 하고 있다.(윗분들)













▲ 얼음골의 고장이라 그런지 적단풍도 아닌데 나뭇잎 한끝에는 가을이 찾아온듯 나뭇잎이 붉게 변해 버렸다.

▲ 겁없이 도망도 안가는 도마뱀



▲ 한아름 피어있는 산수국






▲ 여벌옷만 있었으면 떨어지는 물줄기 아래 서있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산행을 마치고 내일 운문산 산행을 위해서 숙소와 식당이 있는 곳을 검색을 해보니 15km정도 떨어진 곳에 허름한 모텔이 있다.
모텔옆 식당에서 갈비탕을 시켯더니 내가 먹어본 갈비탕이랑은 전혀 다른 음식이다.
조그만 갈비 두대와 편육몇점 계란을 풀어 넣은 그런~~~(식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먹긴함)
저녁을 헤결하고 모텔에 들어가 여벌옷이 없어 옷을 빨아 널고 잠자리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