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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343.5m) 2023.8.12 흐림 (최고기온31℃.풍속2~1㎧)
※ 위치: 전남 보성군
※ 코스: 용추교주차장~조새바위~칼바위~풍혈지~오봉산~용추폭포~해평저수지~용추교주차장
※ 거리: 약8.8km
※ 시간: 5시간15분소요(am11:40~pm16:55)
※ 누구: 엠삐라
※ 주소(들머리):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1099-3
※ 갈때.올때: 자차이용

~~~ 오봉산의 자랑인 칼바위를 보러 ~~~
높이: 오봉산 324m.
위치: 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산 68.
유래: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여있다 해서 오봉산이라고 한다.
특징: 빼어난 기암절벽과 득량만, 고흥반도의 모습이 수채화처럼 펼쳐진 오봉산은
아름다운 바위산이다.
산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 쪽으로 뻗은 오봉산 주릉이다.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다.
원효대사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닦았다고 한다.

산행식을 준비를 못했다.
워낙 시골이라 편의점이나 식당이 있을리 만무하고 .....
득량역 근처에 농협마트가 있어 대충 이것저것 챙겨 나선다.

▲ 용추교주차장 ...
차량 50여대 이상 주차할수 있는 넓찍한 공간이다.(주차비무료)


▲ 들머리는 용추교를 건너자 마자 좌측으로 진행~~~



▲ 용추교에서 200m진행해서 오면 민가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

▲ 기남봉 방향으로~~~


▲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 기남봉 방향으로 ~~~

▲ 대숲을 지나~~~

안부 오름길은 바람 한점 없어 땀이 줄줄 흐른다.
이때다 싶어 모기.초파리들 땀 냄새 맡고 무지하게 달려든다.

▲ 황소걸음 표지판에서 직진 ....


▲ 용추교주차장에서 출발한지 30분만에 능선 안부에 도착 한다.
능선에는 닭의장풀이 지천이다.
안부에 올라서니 간간히 서늘한 바람이 부는 것이 입추가 지난것을 실감케 한다.

▲ 닭의장풀(꽃말: 소야곡.순간의즐거움)


▲ 패랭이꽃

▲ 득량만과 드넓은 평지의 전답은 마치 하동의 만석지기의 땅 평사리의 드넓은 평지를 보는 듯 하다.



▲ 오봉산에는 이렇게 구들장 돌탑이 50여기쯤 된다고 한다.
또한 전국 최대의 구들장 생산지이기도 하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구들장 채석장이 있었지만 그후로 채석장이 없어 지면서 보성군의 지원을 받아 마을주민이 돌탑을 쌓기 시작 했단다.

▲ 돌탑 아래로는 해평저수지가 보이고 ...




▲ 앞에 있는 저! 봉우리가 돌탑과 나무가 나란히 서있어 도깨비 뿔 같이 보여 혹자는 저곳을 도깨비바위봉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조새바위 뒷모습 ....


▲ 조새바위도 구들장을 쌓아 놓은듯 하게 보인다.


▲ 조새바위 ....
조새: 돌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굴을 따고 그 안의 속을 긁어내는 데 쓰는 연장










▲ 지나온 능선 길 .....
빨간선이 엠삐라가 진행 해온 등로 길 이다.
파란선은 오봉산등산 코스로 거리도 멀고 특별한 조망도 없을것 같고 해서 원점 회귀에 용이한 빨간색 코스를 잡았다.




▲ 오르락 내리락 여러 봉우리를 넘다보니 오봉산 높이에 비해 그리 호락호락한 산만은 아니다.
간간히 이런 평지 길은 덤 으로 얼굴에 열식히 라고 내어주는 오봉산의 쎈스 ~~~





▲ 칼바위 조망터에 도착 ....

▲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오봉산의 명물 칼바위 ....

▲ 칼바위와 그 뒤로는 오봉산 정상


▲ 마치 수리의 부리 같기도 하고 코브라가 목을 치켜 세운것 같이도 보인다.

▲ 337m봉 바로 가기 前 칼바위 갈림길 ......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칼바위를 보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온다.
직진을 해도 337m봉을 우회해서 청암마을 갈림길에서 칼바위를 내려설수 있지만
다시 등로로 또! 올라와야 하기에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것을 권하고 싶다.

▲ 윗 사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자마자 또! 양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 진행해오던 방향에서 칼바위 우측으로 돌아 가본다.


▲ 바위 밑 동굴 천장에 박쥐들이 달라붙어 있다.
또한 동굴 내부에는 박쥐 냄새인지 이상 야리꼬리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동굴 내부로 들어서자 박쥐들 내머리 위로 하나둘 날기 시작~~~~
박쥐에게 이상한 바이러스 전염될까 싶어 잽싸게 나온다.
~~~~ 박쥐 바이러스 전염병 1호자가 되기는 싫엉 ~~~



▲ 칼바위 아래로 진입








▲ 오봉산 칼바위를 소개 합니다~~~~
원효대사가 용추폭포에서 몸을 씻고 이곳 칼바위에서 수행을 했다는 곳이다.







▲ 청암마을

▲ 오봉산 정상이 보이고 .....



▲ 풍혈지 1
오봉산 직전 두개의 풍혈지가 나타나는데 두곳 모두 바람은 나오질 않는다. (무슨 무풍에어컨 인가?)
칼바위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등로길에 풍혈지가 하나더 있는데 그곳은 찬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것을 유튜브 영상에서 보았다.


▲ 풍혈지 2
~~~~ 역시 무풍 ~~~~~

▲ 해평저수지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오늘 진행해온 등로 이다.




▲ 이 돌탑 사리로 들여다 보면 저! 멀리 남근바위가 보인다.

▲ 돌탑 사이로 보는 남근바위 ....

▲ 오봉산(324m)


▲ 오봉산정상 데크 ....
텐트 두동 정도는 칠것 같은 명당이다.






▲ 오봉산은 전체적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오봉산 정상에서 내림길은 야자매트를 깔아 놓아 멀리서 보면 황톳길 같이 보인다.



용추폭포가 가까워 지자 폭포 주변에서는 한국언어가 아닌 동남아권 언어의 시끌벅쩍한 소리가 들려온다,
어디 확인 들어가 보자~~~~




▲ 용추폭포 ....
역시나 외국인 들이 음식꺼리 싸와서 폭포를 독점하고 있다.
야~~~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 세 갈래로 갈라져 세차게 내리는 물줄기가 산삼의 뿌리와 같다고 한다.



▲이국적인 경치 이다.





▲ 원형의 숲 길 ....


▲ 요곳까지 차를 몰고 올라오면 이곳에서 용추폭포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을 500m만 오르면 그 시원함을 즐길수가 있다.


▲ 칼바위 주차장 .....
이곳엔 까페트럭도 한대 있다.



▲ 퍽퍽한 아스팔트 길을 걷다가 발바닥이 아파 해평저수지 데크길로 내려선다.


▲ 해평저수지 경관 ...


▲ 용추교 ...
바람이 생각보다 없어 더위에 걸음이 무뎌져 남들 4시간 걸리는 코스를 5시간15분만에 산행을 종료한다.

▲ 득량역 ...

▲ 득량역 주변 7080추억의 거리 ........
잠시 시원한 음료로 갈증을 달래고 옛날 감성 즐기다 집으로의 귀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