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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516m) 2014.9.27 연무
※ 위치: 전남 영광군
※ 산행코스: 불갑사~불갑산~투구봉~덫고개~불갑사
※ 산행거리: 약6km
※ 소요시간: 3시간50분 (휴식1시간포함)
※ 고도정보: 최저78m, 최고536m
※ 누구랑: 엠삐라, 산울림 26명
상사화(꽃무릇)가 만발한 불갑산
전남 영광과 함평의 경계를 이룬 불갑산(519.5m)은 백제 불교 도래지로 이름난 불갑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모악산(母岳山)으로 불리다가
불갑사가 들어선 이후 불갑사쪽 산을 따로 떼어 불갑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만 보더라도 불갑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할수 있으며,
노령산맥의 서남쪽 끝자락에 솟아 있는 영광 불갑산은 산림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중국 진나라를 거쳐 백제로 들어올 때 이곳 영광에 상륙하여 창건했던 고증을 통해 전해온다.
불갑산은 선운산과 쌍벽을 이루는 꽃무릇단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선운산 꽃무릇은 자연그대로인 반면에 불갑산의 꽃무릇은 인위적으로 심은 것으로
9월 중순에서 말에 걸친 꽃무릇 개화기에 상사화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모인다.
▲ 불갑사 입구 .......
상사화축제 기간은 지난주에 마쳤다.
많은 인파를 피해 오늘의 시간에 맞추었다고 하나 아직도 꽃무릇이 다 진상태가 아니라 불갑산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히 많다.
꽃무릇은 이제 서서히 지기 시작하며 그 붉던 빛갈도 색이 옅어지기 시작 한다.
이번주가 상사화(꽃무릇)을 볼수있는 마지막 시기인듯 하다.
▲ 스님이 목탁대신 기타를 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사 한다.
▲ 불갑사는 하산 하면서 둘러 보기로 하고 불갑산(연실봉)을 향해 오른다.
▲ 오르는 등로 옆으로도 상사화가 지천으로 깔려 있어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피곤함을 덜어준다.
▲ 장군봉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는 능선이다.
▲ 108계단 ......
▲ 연실봉(516m) .....
정상에는 아이스께끼 장사꾼과 많은 등산객이 북적북적 하다.
정상석에서 인증를 남기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느러졌다. (잠시 틈 을타 정상석 인증...)
▲ 뒤돌아보는 연실봉 ....
▲ 불갑사 ....
▲ 주차장에 내려오니 타고온 버스가 없다.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니 오전에 진입한 버스를 다른 곳으로 이동주차 하라고 해서 도로를 따라 2km정도를 걸어 오란다.
화장실에서 땀에 젖은 옷까지 갈아 입었는데 땡볏에 아스팔트 길을 걸으니 도로 땀이 난다.
어떤 횐님은 짜증을 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