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

백두대간1구간(중산리~여원재)

엠삐라 2025. 2. 24. 21:10

백두대간 1구간 2010.5.3~5

 

최고봉: 천왕봉(1.915m)

산행코스: 중산리~여원재

산행거리: 약50km

소요시간: 2박3일(세석대피소1박,노고단대피소1박)

인원: 엠삐라

갈때: 청주~동대전(첫차6;20,15분간격 운행\3400)~진주(\10,200,3시간소요)~중산리(\5,100,1시간소요,1시간 간격운행)

올때: 여원재~남원역(\1800버스)~조치원역(막차,새마을호18시34분\12,500,세시간소요)~청주(511번시내버스막차21시50분\1,700)

식수구할곳: 물이 풍부한 구간이라 물 걱정은 필요없다.

 

 

백두대간 이란?

 

백두산(2.759m)에서 비롯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려 오면서 고두산, 마대산, 두류산(2.309m)으로 이어 지다가

추가령에서 동쪽 해안선을끼고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 이르러 서쪽으로 기울면서

속리산을 따라 오다가 남쪽 내륙의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1.915m)까지 이어진 거대한 산줄기이며

우리나라 땅을 동과 서로 크게 갈라놓은 산줄기의 이름이다.이 산줄기의 길이만도 약1.600km에 이르고

남한에서 종주할수 있는 구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도상거리로 약680km에 이른다......

 

 

지리산의 최고봉,,,(백두대간 시작점)

 

백두대간은 계획도 않고서 지리산 종주를 목표로하고 신록의 계절에 배낭을 주섬주섬 꾸려 지리산으로 향한다.

계획은 세석대피소에서 1박,노고단대피소에서1박,총 2박3일 일정으로 나선다.

마지막 종주를 마친3일째 되던날!

성삼재에 도착하니 한나절"이라는 시간이 그냥 남아 버린다.

이참에 백두대간을 시작해 볼까하고, 선답자에게 여원재까지의 정보를 물어 바로 백두대간으로 뛰어든다.

 

 

pm 12:14 중산리 주차장......

이른아침에 집을 나와 대중교통으로 진주를거쳐 중산리에 도착한다.

진주터미널에서 중산리행 버스는 1시간간격으로 운행하며 1시간정도 소요된다.

 

중산교회가 보이는 방향으로 향해 걷는다.

 

탐방 안내소 나오기 전까진 이런 길 을 걷는다,

 

 

저멀리 천왕봉....

 

▲ 지리산은 물이 풍부한 구간이다.

배낭 무게를 줄이느라 식수를 조금만 준비한 턱에 물이 일찍 떨어져 이물로 갈증을 달래기도...

 

pm 14:59 법계사

조용한 산사에는 고요만이 흐르고 있었다.

 

 

▲ pm 15:03 로타리 산장

 

 

▲ 5월인데 7부 능선 윗쪽으로는 아직도 나무들이 겨울을 나고있다

 

☞ 대피소에서 판매하는 비상식은 생각지도 못하고 이박삼일 일정의 식량을 배낭에 채우니 무게가 엄청나다.

대부분의 대간길의 신입내기들이 이렇게 출발을 하곤한다.

더구나 경험이 부족해 건조식이 아닌 즉석가공식을 준비를 하여 등에서 나는 열로 인해

배낭 속에서는 음식들이 상하고,부풀고,어떤건 배낭속에서 터지고....

결국은 이틀째 되는날! 햇반"마저도 냄새가 나서 무겁게 짊어 지고와서 버리는 사태도....

 

 

▲ pm 16:57 천왕봉(1915m)

중산리를 출발한지 네시간만에 지리산 천왕봉(1915m)에 도착한다.

이곳에 도착하니 10여명의 등산객이 보이고, 그중 한사람은 무슨 이유인지 구조대가 헬기까지 뛰워 구조를 하고 있다.

구조를 마칠 찰라 구조원에게 인증샷을 부탁한다.

 

 

 

 

▲ 고사목 군락지

 

 

 

▲ pm 17:54 장터목 대피소...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다. 배낭 무게에 힘이 겨웠는지 몸이 무거워진다.

이대로 세석까지 가기에는 날이 저물듯 싶어, 장터목대피소 공단직원에게 혹!빈자리가 있냐고 물으니.

세석까지 어둡기 전에 당도할수 있으니 예약이 되어있는 세석으로 가란다.

걸어걸어 어둑어둑"해질무렵 세석대피소에 당도한다.

자리를 배정받은 곳은 2층이었는데 그 넓은곳을 엠삐라 혼자 독차지하게 되었다.

아래층은 시끌벅쩍" 만원사례인데 엠삐라는 이층에서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세석대피소에서 창밖으로 보던 밤하늘의 별들은 아직까지도 "초롱초롱" 하다.

 

 

▲ 산행 첫째날 ...어둠이 가시질 않았다.

 

▲ am 06:43 ...산행2일째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길을 걸어 오늘의 종착지인 노고단을 향해 걷는다.

pm 16:38 임걸령 약수...

 

 

적으론 지리산 최고의 물맛 이었다.물이 오월

am 09:15 벽소령 대피소

 

 

 

am 11:52 연하천 대피소...

이곳에 도착하니 취사장 안에는 이른 점심들을 먹느라 사람들이 분주하다.

엠삐라도 이곳에서 때 이른 중식을 해결한다.

pm 18:11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하니 단체로 온 학생들에 등산객들로 취사장과 수면실은 만원 사례다.

주위를 둘러보다 취사장의 자리가 남을 보고 햄김치찌개로 저녁을 해결한다.

취침시에는 사람이너무 많아 칼잠을 자야했다.

어제와는 사뭇 다른 잠자리 였다.

 

▲ am 07:27 성삼재...

산행 3일째....성삼재에 도착하니 너무나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이곳에서 자유인님에게 전화를 걸어 대간길 정보를 수집해서 고리봉으로 향하는 대간길에 발을 담근다.

am 07:31

성삼재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구...

 

 

am08:30 고리봉(1248m)...

성삼재를 출발한지 한시간만에 고리봉에 도착...

고리봉 주위로는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산행 간식시간....

오늘 산행은 아침

 

 

 

 

 

으로먹은 라면"한끼와 이간식이 전부였다.

지난 am 10:29 만복대(1438m)

약간의 박무가 끼었지만 만복대에서의 조망은 막힌 가슴을 뻥"뚤어주는 듯하다,

 

am 11:29 정령치

 

만복대에서 내려선지 한시간만에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

휴게소에서 시원한 "아이스께끼" 하나물고 바로 마루금을

 

pm 14:05 노치마을로 이어지는 구간 ...

 

 

 

pm 14:19 노치샘...

안을 들여다 보니 물 이끼 가 잔뜩 끼

었고, 물위로는 이물 질이 둥둥 떠다닌다.

pm 15:15 수정봉(804.7m)

금방 여원재를 도착할거 같아 출발 했는데 지도를 보니 아직도 갈길은 멀다.

pm 15:45 입망치(545m)

 

 

▲ pm17:15 여원재 ....

마지막 여원재로 내려서는 길에서 잘못 부착된 시그널을 따라 오다가 약간 마루금을 벗어 나게 되었다.

여원재로 향하는 24번 지방도를 향해 걷는 논길에 농업용수가 솟아나서 땀으로 범벅이된 몸을 씻어내고

여원재로 이어지는 도로로 접근해 제기용품을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 여원재 위치를 물으니

퉁명스런 말투로 도로를 따라 올라 가란다.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니 여원재 표지판이 나오면서 이어지는 마루금을 보게된다.

이곳에서 남원행 버스에 올라 남원역에서 하차를 한다.

 

▲ pm18:32 남원역 ....

남원역에 도착하니 다행히도 열차가 5분가량 연착되는 바람에 조치원행 막차를 탈수 있었다.

조치원에 도착하니 역시 3분 턱으로 청주행 막차를 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