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

사량도(통영)

엠삐라 2025. 2. 24. 19:40

사량도 2014.8.28 흐림(비)

 

※ 위치: 경남 통영시

※ 산행코스: 대항~향봉(1박)~지리산~돈지

※ 산행거리: 약 6.49km

※ 소요시간: 1박

※ 고도정보: 최저89m, 최고487m

※ 누구랑: 엠삐라, 자유로운영혼

※ 갈때: 가오치선착장~(상)사량도~대항(버스)

※ 올때: 돈지(버스)~사량도선착장~가오치선착장

 

 

 

또! 가고싶은 섬산행지 사량도

 

사량도 지리산(398m)은 경상남도 (상)사량도에 있는 산 이다.

사량도의 8개의 섬 중 상도(上島)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로서,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로져, 한반도 남단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며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한다.

산이름은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리망산으로 불리다 현재는 흔히 "지리산"이라고 한다.

바위산으로서 불모산(佛母山399m), 가마봉(303m), 향봉(香峰), 옥녀봉(玉女峰281m)등과 연봉을 이루고 있어 함께 산행을 할수 있는데

높이는 낮아도 정상부의 바위산이 기암괴석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조망도 좋고 기묘한 바위능선으로 유명하다.

기암절벽과 경치가 뛰어난 옥녀봉에는 자기 딸에게 욕정을 품은 아버지와 그 딸 옥녀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사량도는 섬이 뱀처럼 생기고, 또 뱀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가오치 선착장....

이곳에서 사량도(금평)가는 여객선에 오릅니다.

향봉 구름다리 데크에 오늘 하룻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 가오치 선착장에서 사량도(금평)까지는 약30~40분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성인기준 편도 \5000원 입니다.

 

 

▲ 저 멀리 사량도의 모습이 드러 납니다.

 

 

▲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진행중 입니다.

 

 

▲ 옥녀봉 아래로 금평선착장에 다가 갑니다.

 

▲ 사량도(금평)선착장....

가오치에서 들어오는 배시간에 맞춰 이곳에서 버스가 배에서 내린 관광객을 태우고

오전에는 시계방향으로 오후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운행을 합니다.

버스요금은 성인1인당 \1000원을 받지요.

 

▲ 옥녀봉 들머리(대항)......

버스 기사님께 옥녀봉을 오를거라 했더니 이곳 대항에서 내려 줍니다.

엠삐라가 애초부터 잘못 판단을 하여 이곳에서 내려서므로 옥녀봉은 밟아 보지도 못하게 되었지요.

선착장에서 대항으로 향하는 고갯마루에서 내렸어야 옥녀봉부터 차근차근 밟을수 있었는데 당연히 기사님이 알아서 옥녀봉 가까운곳에 내려줄주 알고

있었더니.......정상 안부에서도 옥녀봉까지는 1.6km정도를 가야 하더군요.

 

 

 

 

 

▲ 이십여분을 바짝 올라치니 비가온후라 계곡물이 흐릅니다.

이곳에서 한땀 식히며 식수가 부족하여 물한통을 채워 다시 오릅니다.

 

 

▲ 좌측으로 향봉의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 대항(들머리)에서 약 삼십여분 올라 능선 안부에 도착을 하니 날이 어둑어둑해 집니다.

 

 

 

 

▲ 가마봉 아래에 위치한 데크 입니다.

이곳은 백패킹 하기에 사량산에 최고의 장소 이지요...

데크 중간에는 식탁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테이블이 있지만 사람이 붐빌때면 이곳을 차지 하기란 쉽지가 않겠죠.

다행히 우리일행이 갔을때에는 어디에든 텐트를 치는 사람은 없었 습니다.

 

 

 

▲ 우리 일행이 하룻밤을 보내게 될 향봉이 보입니다.

 

 

▲ 향봉에 도착하여 텐트먼저 쳐놓고 조촐한 저녁을 준비 합니다.

 

▲ 비록 푸짐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라면과 모찌로 저녁을 해결 합니다.

 

 

▲ 텐트안이 답답하다며 바깥에서 자겠다는 자유로운영혼"......결국은 밤에 비가와 텐트안으로...

 

 

▲ 내일 계획된 소매물도의 트래킹과 너무도 아름다운곳에서의 잠자리라 그런지 쉽사리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이리저리 추억 하나하나"를 주워 마음에 담습니다.

 

 

“ 오늘 오후에는 비예보가 없었는데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 집니다. ”

텐트 지붕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연주가 되어 귓전을 스칩니다.

 

 

『 8월 28일 향봉에서의 아침 』......

 

 

 

 

 

 

 

▲ 대항 마을과 해수욕장.....

 

 

▲ 하사량도의 모습 입니다.

 

 

▲ 가마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저 철계단은 밑에서 보면 거의 수직으로 서 있는듯 경사도가 심합니다.

저곳을 오르내리기가 어려우시다면 우회로도 있지요....

 

어제는 철계단으로 내려 섰으니 오늘은 우회길을 걸어 봅니다.

 

 

 

 

▲ 가마봉(303m).....

 

 

 


 

 

 

 

 

▲ 진행해야할 불모산과 맨뒤로 촛대봉이 보입니다.

아침부터 약한 빗방울이 오락가락" 합니다.

 

 

 

 

 

 

 

 

 

 

 

 

 

불모산(달바위)

 

 

 

 

 

 

 

▲ 이정표 사거리.....

불모산에서 아래로 치고 내리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간이 매점이 자리를 하고 있지요....

잠시 숨을 고르며 한참을 매점아저씨와 이야기하며 앉아 쉬었다 갑니다.

 

 

▲ 불모산에 섰을쯤 어디선가 북과, 꽹가리소리가 나서 굿을 하나 생각 했더니

간이매점 아저씨가 북과꽹과리를 치시며 지나가는 산객의 발목을 잡습니다.

원래는 드럼을 치시는데 드럼을 옮길수가 없어 북과꽹가리로 드럼을 대신 한답니다.

 

 

 

 

▲ 촛대봉 삼거리.......

 

 

 

 

 

 

 

 

 

 

 

▲ 웃고있는 장승을 조각한 분이 누구인지 짐작이 갑니다.

예전에 우연찮게 제블로그를 찾아와 인사를나눈적이 있지요..

 

 

 

 

▲ 지리산(398m)

 

 

 

 

▲ 향봉을 댕겨 봅니다.

 

 

 

 

 

 

 

 

 

 

▲ 마지막으로 지나온 능선을 되새겨 봅니다.

 

 

▲ 기도터 돌탑......

 

 

돈지마을이 보입니다...

 

 

▲ 폐교된 사량초교(돈지분교)......

 

 

 

 

▲ 돈지마을 버스 타는곳......

돈지......

버스를 기다리며 엠삐라는 돈지마을 할아버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엠삐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못알아 듣겠 습니다.

옆에서 자유로운영혼은 사진을 찍으며 할아버지의 말씀을 통역중......

 

저구항.........

사량도를 빠져나와 소매물도로 들어가 하루를 자려 했으나 배편이 끊기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내일 소매물도를 들어가기 위해 저구항에 도착을 합니다.

저구항매표소 뒤를 보니 주차장이 있고 정자가 보입니다.

오늘 밤에도 혹시 모를 비를 대비해 정자 아래에 텐트를 칩니다. 역시나 밤에 기상청 예보는 빗나 갑니다.

또 비가 내립니다. 아침이 되도 비가 여전히 내리고 비는 그칠 기미가 안보 입니다.

기상예보를 다시 확인하니 이번에는 하루종일 비 소식이 있네요.

비를 맞으며 소매물도를 가기에는 너무 무의미하다 싶어 과감히 차를 집으로 향합니다.

 

가오치~사량도(금평) 배 시간표

am07:00, 09:00, 11:00,

pm13:00, 15:00, 17:00(1日6回 40分소요).....성인요금(편도\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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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엄태환

2014.09.16 09:49 신고

친구 수락에 감사드립니다.

통영의 사량도의 지리산 등산은 3번 정도 했는데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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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삐라

2014.09.16 09:54

지친 일상에서 서로 소톨하며 위로가 될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워진 시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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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2014.09.17 14:16 신고

윽.. 엠삐라님의 배낭은 빵빵한데 영혼님의 배낭은 홀쭉~~

자유로운영혼님은 영혼뿐이 아니라 무게도 자유로우시군요. ㅋㅋㅋ큭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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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삐라

2014.09.17 16:48

아시죠......제!심정을

이날! 혼자서 금남호남을 한번에 끊네려고 했는데 자유로운영혼이 따라 온다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급히 사량도 관광모드로 바꾼 겁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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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2014.09.17 20:34 신고

아하~~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어쩐지 섬 야영산행 가면서 괴기가 아닌 라면 삶는 거 보고 이상하다 했지요.

옥천산행에서 코가 닿을 듯한 비탈길이라는 곳에서 제 보기에 배가 먼저 닿을듯 한 모습에 모든 면에서 자유로우시구나 생각했지요.

이건 둘만의 비밀 얘기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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