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흘림골)

흘림골 2014.7.15 박무
※ 위치: 강원도 양양군
※ 산행코스: 흘림골~주전골~오색약수
※ 산행거리: 약 5.87km
※ 소요시간: 4시간 42분 (휴식 1시간40분 포함)
※ 고도정보: 최저 319m, 최고 1029m
※ 누구랑: 엠삐라, 자유인님
어제 천화대의 산행과 오늘 오전 대승폭포의 산행후
다시 이곳 흘림골 산행을 찾아 나섭니다.
일박 이일의 일정 치고는 너무도 꽉차게 보내는듯 합니다.

▲ am12:00 흘림골....
이곳은 한계령과 오색약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속초방향으로 진행하는 버스는 이곳에서 하차를 하나
속초를 출발하여 서울로 향하는 버스는 이곳에서 서지를 않지요.
그래서 오색(한계리)의 택시를 이용 하기도 합니다.
오색에서 한계령 까지의 거리는 8km 택시요금 으로는 일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 탐방소를 지나서부터는 계단이 줄곳 오액약수까지 이어 집니다.


▲ 탐방소를 지나서 오분여 오르자 우측으로 칠형제봉이 나타 납니다.
한계령을 그렇게 넘나 들면서도 이제야 그속내에 들어와 이곳이 칠형제봉이구나!
라고 깨닫게 됩니다.



▲ pm12:17 707m표지판....

▲ pm12:20 여심폭포.....
가녀린 한 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서 바위와 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양이
여성의 깊은 곳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여심폭포(女深瀑布),또는 여신폭포(女身瀑布)라고 합니다.
높이는 약 20m 정도이며 계절에 따라 보는 이에게 감흥을 일으키게 합니다.





▲ 여심폭포를 지나 등선대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른 길이 기다 립니다.
하지만 등선대를 지나서는 거의(줄곳) 내리막의 계단이 기다 리지요.
가을 단풍산행으로 꼭한번 다시 찾고 싶은 곳이네요.



▲ pm12:35 등선대로 오르는 안부에 도착 합니다.
오라온 길이 힘들다고 이곳에서 등선대를 안들르고 그냥 지나 친다면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등선대에 오르면 접봉산의 일대와 한계령, 멀리 대청봉지 한눈에 펼쳐 집니다.

▲ pm12:43 등선대(登仙臺)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지닌 등선대는 기암괴석들이 사방으로 펼쳐져
만 가지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여 만물상이라 하는데 그 중심이 등선대 (登仙臺) 이다.
북쪽의 서북능선과, 남쪽의점봉산, 동쪽의 동해바다를 전망할수 있으며
또한 44번국도 방향으로 시야를 옮기면 일곱봉우리가 병풍처럼 나란히 펼쳐쳐 있는 칠형제봉이 우뚝솟아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 이제 등선대에서 이곳저곳을 둘러 볼까요...
서북능선과 한계령의 휴게소가 보입니다.

▲ 우측 으로는 끝청과 대청봉의 모습 입니다.

▲ 저멀리 점봉산과 망대암산이 보이고요...


▲ 낙석이 잦아 이렇게 사진에서 보듯이 바위가 굴러 골짜기를 만들어 냅니다.
흘림골 역시 정규탐방로를 벗어나 골짜기로 들어선다면 낙석의 위험이 클듯 합니다.










▲ 반가운 친구 하나를 만납니다.
먹을것을 주자 동요 두마리를 더 데려 오더군요..




▲ 등선대에서 긴 휴식을 취하고 오색약수를 향하여 내려 섭니다.






▲ 이런곳을 지날때면 귀가 쫑끗 스네요...
혹! 어디에서 바위가 굴러오지 않을까....

▲ pm14:10 등선폭포....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 전 이곳에서 몸을 깨끗이 정화하고 신선이 되기 위해 등선대에 올랐다고 하여 등선폭포라 합니다.
이 폭포의 높이는 30m의 낙차를 보이며 이곳의 물줄기는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는 곳에서 시작되어
"굽이굽이" 흘러 이솟에서 폭포로 위용을 자랑 하는데 비가 온후 이 폭포를 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인 답니다.









▲ pm14:50 십이폭포...
점봉산과 시작하여 주전골의 비경과 함께 열두번 굽이굽이" 흘러 폭포를 이루었다 하여 십이폭포라 합니다.
12단 12폭의 비단폭 같이 굽이치는 계곡을 따라 물보라를 일으키며 흘러 내리는 와폭으로 폭포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수 없지만
탐방로를 따라 보이는 각 부분의 모습은 장관 입니다.











▲ 오색약수 용소폭포 갈림길....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용소폭포를 둘러 봅니다.
용소폭포에서도 오분정도만 진행하면 44번 국도인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납니다.




▲ pm15:30 용소폭포....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沼)에서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하려 했으나 준비가 덜 된 암놈 이무기는 승천할 시기를 놓쳐 용이 되지 못하고
이곳에서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고 전해 집니다.



▲ 금강문.....
불교에서는 금강문을 금강석 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부처의 지혜를 배우고자
들어가는 문이자 잡귀가 미치지 못하는 강한 수호신이 지키는 뭉이라고 합니다.




▲ 선녀탕....
옥 같이 맑은 물이 암벽을 곱게 다듬어 청류로 흐른다.
목욕탕 갚은 깨끗하고 아담한 소(沼)를 이룬다.
이곳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서려져 있다.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만석위에 벗어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




▲ 빨간색 원안에 구멍이 송송 뚫린 곳이 쥐들의 아파트라 합니다.


▲ 독주암....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고 있는 천불동계고의 축소판인 주전골입구에
우뚝솟아 있으며 정상부에 한사람만 겨우 앉을수 있다고 하여 독주암이라 한다.


▲ pm16:20 성국사.....


▲ pm16:30 오색약수.....
계곡눌이 바로 옆으로 흐르는 암반 세개의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 오릅니다.
계곡물 바로 옆에서 달달하며 톡쏘는 물이 올라 오는게 신기 하기만 하네요...
물의 양은 아주 조금씩 솟아 오릅니다.



오색약수.....
설악산 대청봉(1708m)에서 남서쪽으로 8km,한계령(1004m)에서 남동쪽으로 5km쯤 떨어진 주전골 입구에 있다.
오색천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암반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며 1일 채수량은 1.500ℓ정도이다.
pH 6.6인 알카리성으로 유리탄산, 칼슘이온, 마그네슘이온, 철이온, 나트륨이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있다.
위쪽의 약수는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래쪽 두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가재나 지렁이를 물에 담그면 바로 죽어버릴 만큼 살충력이 강하고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도는 특이한 약수로도 유명하다.
빈혈, 위장병, 신경통, 기생충구제, 신경쇠약,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 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