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2구간

피암목재~작은싸리재 2022.6.12 흐림(최고기온26℃.풍속1㎧)
※ 위치: 전북 진안군 일대
※ 코스: 피암목재~장군봉~큰싸리재~작은싸리재~중리마을
※ 거리: 약12.4km(작은싸리재에서 중리마을 탈출거리 3.3km 포함)
※ 시간: 총 5시간 40분 소요 am10:45~pm16:25 (탈출거리포함)
※ 누구: 엠삐라
※ 갈때: 자차로 피암목재 주차후 산행 시작
※ 올때: 중리마을에서 주천면택시(063-432-6129) 호출하여 피암목재로 이동(요금: 이만원)
※ 들머리주소: 네비에 피암목재 검색
※ 날머리주소: 전북 진안군 주천면 중리길 31
금남정맥 2구간은 보통 피암목재~백령고개까지 진행 하는데 up.down도 있고 긴 거리다 보니 소구간(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 한다.
오늘 최고기온은 26℃가 예보되어 있고 바람이 없어 더울꺼라 생각 했던 거와는 달리 날이 흐려 선선한 산행을 이어갔다.
피암목재~장군봉까지는 등로가 잘!정비 되어있고 장군봉 이후로는 정맥길답게 산죽이 진행 시야를 가리는 곳이 곳곳 나타난다.
피암목재를 출발해서 장군봉까지는 암릉의 up.down이 있고 장군봉 이후로는 순둥순둥한 육산의 등로를 걷는다.
산행내내 흐리다가 잠깐 햇살이 반짝이더니 산행을 마치고 30분이 지나자 소나기가 쏟아진다.
다행이 모든 산행이 끝난 이후라 비는 안 맞았다.
▲ am10:40 피암목재 주차장 ...
▲ 들머리는 피암목재 주차장에서 좌측도로로 50m정도 내려서면 미끄럼주의 안내판 옆으로 들어선다.
▲ 오름길에 바라본 운장산 방향 ....
▲ 물개가 소나무를 떠 받치는 형상이다.
▲ am11:10 (675.5m봉 ) ▼
▲ 밤목마을로 내려서는 임도 ...
▲ pm12:04 성봉(787m) ...
▲ 성터를 따라 걷는다.
▲ 우뚝솟은 장군봉의 위용 ...
▲ 바위 위에 뿌리내린 소나무의 생명력 .....
▲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고 ....▼
장군봉이 가까와지자 사람하나 지나지 않던 등로에는 단체손님으로 시끌벅쩍 장군봉이 몸살을 앓고 있다.
▲ pm13:00 장군봉(738m)
장군봉 정상석 주위로는 30~40명쯤되는 단체손님이 여기저기 자리를 깔고 음식냄새를 풍겨댄다.
잠시 있기가 곤욕스러워 얼른 정상석 인증만 하고 제2장군봉으로 향한다.
▲ 장군봉 뒤쪽 바위사면 ....
▲ 암릉 내림길에는 이렇게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
▲ 제2장군봉(724.5m)
▲ pm13:56 해골바위 갈림길 ....
장군봉에 있던 단체손님은 대부분 해골바위쪽으로 하산을 한다.
예전에 장군봉을 따로 찾았던지라 해골바위는 건너뛰고 맥 길을 이어간다.
해골바위갈림길 이후로는 나 혼자 산행을 하게 된다.
▲ 힘겨워 등로옆에 배낭을 내려놓고 산행식을 먹어가며 10분여를 쉬다가 일어서려 하니
내! 뒤로 1m후방에 이녀석이 이렇게 꼼짝없이 나와 10여분을 함께 지냈다.
쉬는 중간에 저놈 바로 옆으로 소변까지 보러 갔는데 안 밟은게 기적이다.
아마도 뒤로 누웠다면 저놈과 바로 눈 마주칠뻔 했다.
아직 어린놈 이기는 하나 성깔이 장난 아니다.
스틱으로 대가리를 두들겨도 도망을 안가고 오히려 입벌리고 점프하며 대든다.
돌맹이를 들어 내려찍으려 해도 한치의 미동도 없다.
▲ 키 높이의 산죽이 중간중간 나타난다.
이 산죽 사이로 왕탱이(장수말벌)한마리가 숨어 들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날개짓 소리가 사라진 뒤 잽싸게 진행한다.
▲ pm15:10 큰싸리재 .....
이곳에서 중리마을로 하산을 해도 되나 다음 구간때 들머리 접속의 편의를 위해 작은싸리재까지 진행 한다.
(작은싸리재까지는 차량도 오름)
▲ pm15:35 금만봉(750m) ...
금강기맥 분기점 이다.
예전 삼촌과 금강기맥 진행때 지나친 곳이다.
▲ pm15:50 작은싸리재 ....
안내판에는 무릉이라 표시되어 있고 중리마을까지는 시멘트임도를 따라 3.3km를 내려가야 한다.
▲ 큰싸리재에서 내려오는 길 ....
임도를 따라 내려 오다보면 커브길에 시그널이 보이고 그곳이 큰싸리재로 이어지는 등로 이다.
▲ 하산길에 바라본 좌(금만봉).우(성재봉) ......
▲ pm16:25 중리마을 ......
다음구간 작은싸리재에서 백령고개까지의 교통편이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