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영암)
월출산(809m) 2011.12.7 연무
※ 위치: 전남 영암
※ 산행코스:천왕사~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도갑사
※ 산행거리: 약10km
※ 소요시간: 7시간
※ 갈때: 청주터미널~광주(광천터미널)~무등산산행~찜질방1박~영암터미널
※ 올때: 영암터미널~광주(광천터미널)~청주터미널
※ 인원: 나홀로

기암 괴석의 월출산(月出山 809m)
월출산(月出山 809m)은 1988년 6월에 20번째로 지정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 이다.
강진군과, 영암군을 경계로 동쪽으로는 장흥, 서쪽으로는 해남, 남쪽으로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는 곳에 있는 월출산은
천황봉을 최고봉으로 하여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거봉 등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렸다고 한다.
월출산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의 칭송을 들어왔는데, 고려시대 시인 김극기는
"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 그늘지며 개고 추위와 더위가 서로 알맞도다" 라고 예찬을 하였다.

▲ 광천터미널에서 영암오는 첫차로 영암터미널에 도착하니 천황사가는 첫차 시간 까지는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날씨도 쌀쌀하고 딱히 들어갈곳도 없고 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 한다.

▲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
월출산 천황사입구에 도착을 하니 덩그러니 나 혼자 뿐이다.

▲ 천황사
























▲ 통천문









▲ 월출산 정상....




















▲돼지바위








▲남근바위...
지급 보시는 바위는 남근바위로 남성을 상징하는 바위 입니다.
신기하게도 봄이 되면 남근바위 상단에 철쭉꽃이 피어 생명의 탄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 장군바위
전방 약200m 지점에 우락부락한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한 바위가 있습니다.
이목구비의 형태와 머리 위의 투구 모양이 뚜렷하여 마치 월출산을 지켜주는 장군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한 이 바위를 "큰 바위 얼굴"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 베틀굴 ...
구정봉(九井峰)을 오르다 보면 맨 먼저 나타나는 곳이 입을 떡 벌린 형상을 하고 있는 베틀굴 이다.
이 굴(窟)은 날 임진왜란(壬辰倭亂)때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난(亂)을 피해 이 곳에 숨어서 베를 짯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이다.
굴의 깊이는 10m쯤 되는데, 굴속에는 항상 음수(陰水)가 고여 있어 음굴(陰窟), 또는 음혈(陰穴)이라 부르기도 하여
이는 굴 내부의 모습이 마치 여성의 국부(局部)와 같은 형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더구나 이 굴은 천황봉쪽에 있는 남근석(男根石)을 향하고 있는데 이 기묘한 자연의 조화에 월풀산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 구정봉.....
구정봉 정상에는 이렇게 아홉개의 물구덩이가 있다.






▲ 월출산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국보(國寶144호)인 이 마애석불(磨崖石佛)은 구정봉(九井峰 738m)에서
약 500m 떨어진 벼랑 아래 큰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 불상은 얼굴이 원만하고 신체 각 부분의 비례가 적합하며, 몸 길이는 6m 무릎 폭 4m 어깨폭의 길이는 2.5m로
그 크기가 웅장하고 정교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오른손 옆에 86㎝의 협시보살(脇恃菩薩)이 있어 더욱 이채롭게 느껴진다.















▲ 도갑사에서 버스 시간이 안맞아 버스가 다니는 도로까지 약40여분을 걸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