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화북)
속리산(문장대) 2013.7.20 맑음
※ 위치:경북 상주시 화북면
※ 코스: 화북분소~문장대~입석대~문장대~원점
※ 산행거리:대략12km
※ 소요시간: 6시간
※ 인원: 엠삐라갈때,올때: 승용차

☞ 요즈음 날씨를 가늠 할수가 없다.
백두대간을 3구간 남겨놓은 상황에서 비가 오락가락 하니 대간길은 기회만 엿보고 있다.
비박을 작정하고 한번에 마칠 생각이다.
다음주도 주중내내 비소식이 있다.
오늘 아니면 맑은날 산에 갈수있는 기회가 없기에 급히 갈곳을 검색하던 중에 집에서 가까운 속리산 으로 정한다.
속리산은 일년중 버섯철이면 셀수 없이 다니던 곳이라 생각이 없었는데...
칠형제봉~에서 산수유릿지 구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역시 통제 구간이고 선답자의 글을보니 8시간정도 소요가 된단다.
시간 맞추어 화북면사무소에 도착하니 들머리를 못찾겠다.
지도를 뽑아 왔어야 하는데 프린터기가 고장이나서 스마트폰 지도를 이용 할려니 들머리를 도저히 못찾겠다.
하는수 없이 역방향으로 진행 하려 화북분소를 찾아간다.
이곳역시 칠형제봉 들머리를 못찾겠다. ☜

▲ 멀리서 바라본 칠형제봉능선....오늘 진행해야할 길이건만 아쉽게도 들머리를 못찾아 다음 기회로..

▲ 화북분소에 도착하니 주차료를 받는다. 얼마냐고하니 5000원 이란다.속리산 도대체 왜?이런다니...
법주사에선 문화재관람료를 4500원 받고 화북에선 문화재관람료가 없으니 주차비5000원 너무 한다 싶다.
욕을 먹어가며 저렇게 해야하나??




▲ 이곳에서 한숨돌릴쯤 대구에서 왔다는 학생들이 50여명 지나간다.
그중 두명이 내옆에 앉아 쉰다.물도 안가지고 왔냐고 물으니 그렇탄다.
내가 가지고 있던 이온 음료를 함께 나눈다.



▲ 비가 그친후인지..하늘이 가을 하늘마냥 높고 맑다.


▲ 칠형제봉을 뒷배경으로 한컷




▲ 수년전에는 공단초소가 있던 저곳에 매점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 산꾼들의 입을 즐겁게 해줄 먹거리가 있었는데 공단 측에서 철거를 해버렸다.
속리산은 8부능선 까지가 법주사 관할이고 정상 부근만 공단 관할이라 하니 그래서 공단측에서 철거를 요청한듯 싶다.
예전에 이곳을 오른 사람 이라면 그때 그매점의 시원한 막걸리가 그리울듯 싶다..








▲ 문장대에서 ....







▲ 문장대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묘봉능선











▲멀리서 바라본 문장대 ...






▲ 능선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산수유릿지 구간을 탐색하러 숲을 헤치고 들어가니 석굴이 나온다..저곳에다 누가 응가를.....


산수유릿지능선......
산수유릿지는 1994~1995년에 걸쳐 충북과 경북의 산악인들이 개척한 코스로 이 코스를 개척 하던중
김선주라는 분이 40m 직벽에서 추락하여 선주벽(할미봉)이라고 이름이 붙고 추모동판이 있다고 한다.
추모동판에 산수유필적에~라는 내용을 본따서 산수유릿지라고 명명 되었다고 하고
최근 산수유릿지 암벽을 좌,우로 우회하는 산행길도 개척 되었다고 하는데...




▲ 이곳이 산수유릿지 구간 들머리 인듯하다. 어딜가나 출입금지,탐방로아님 표시가 있으면 그곳은 바로 길이 있다는 표시....이곳으로 내려선다

▲ 출입금지 표지판을 넘어 들어서니 산죽밭으로 길이 히미하게 급히 떨어진다..

▲ 갈수록 길은 더욱 히미해진다..계곡길도 나오고 낭떨어지길도 나오고...시그널도 하나가 확인이 된다.
시그널이 보이니 맞겠다 싶어 계곡에서 능선으로 올라치니 커다란 암봉이 나온다 그러나 올라칠수 있는 길이없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 보니 계곡길도 너무나 희미하다..
순간 모자위에 얹어있던 고글이 어디론가 사라져 보렸다..
지난번 영축산에서도 하나 잊어버렸는데 일년만에 또하나가 어디론가...
고글을 찾으려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나 끊네 찾지 못했다.
등산로에서 빠진듯...필모리스야 일년간 고마웠다.바이~~
고글을 찾다보니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길도 못찾겠어 왔던길로 하산을 한다..
오늘은 뭔가 되는게 없네..길도 못찾고.고글도 날아가고,차에 이상한 경고등까지...정비소에 당장 들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