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봉(괴산)
중대봉(846m) 2016.9.14 흐림

.....위치: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코스: 농바위마을~대슬랩~중대봉~농바위~농바위마을

.....거리: 약5.72km

.....시간: 4시간

.....누구: 엠삐라,자유인님


추석연휴 ... 그동안 산행할 시간도 없어 오늘 가까운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중대봉을 찾는다.
함께할 사람은 역시나 자유인님뿐이다.
저녁에 천안을 가기로 하셨으나 산행에 더 뜻이 깊으신지 벙개산행에 돌입~~

농바위마을에서 조금 걷다보면 만나게되는 자두나무 이다.
몇해전 이곳을 지나다 떨어진것 하나 입에 물었는데 어찌나 달던지..
그맛을 아직까지 잊을수가 없다.

저멀리 중대봉 대슬랩이 보인다.
중대봉은 백두대간능선에서 뻗어나온 봉우리 이다.
대슬랩을 오르는 아찔한 맛에 이곳을 세번째 찾게 된다.
위험구간이라 통제구간으로 묶여있어 안내판이 미흡해 세번째 찾는데도 헤메게 된다.

등산로초입 여기저기 출입통제를 가르키는 현수막이 보인다.




▲ 첫번째 만나게되는 안내판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게 되면 농바위를 거쳐 중대봉을 오르게 된다.
중대봉 대슬랩구간을 가보지 않았다면 찾기도 쉽지않고
또 찾는다 해도 대슬랩을 오르는게 아니라 내려서게 된다.
중대봉의 묘미는 대슬랩구간을 오르는 것이기에 그곳을 향해 밀재(밀치) 쪽으로 더! 진행한다.

▲ 이곳이 혼돈되는 구간이다.
이곳 갈림길을 무시하고 밀재를 향해 조금더 오르다 나무표지판이 나오면
그곳에서 좌측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바람에 알바를 하게된다.



희미하던 등산로는 이제 아예 그 흔적을 찾을수가 없게된다.
삼촌이 추천한 오륵스 앱의 지도를 의지해 능선을 찾아 오른다.


바위를 몇개 기어올랐더니 힘이 쪽 빠진다.
이곳에서 쉬어가며 허기를 달래본다.


곰 발바닥 같은 바위도 보이고 ...


저멀리 농바위가 보인다.

요즘 자유인님과의 산행에 매번 비를 만나더니 오늘 역시 우리 머리위만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조금내리는 빗방울이 어찌나 굵던지 우박이 내리는 듯하다.

▲이제야 제대로된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중대봉 대슬랩 구간이 눈앞에 보인다.



















중대봉(846m)


▲농바위.....
사람 수백명이 앉을 정도의 넓찍한 바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