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군자산(괴산)
큰군자산(948m) 2014.11.1 흐림(안개비)
※ 위치: 충북 괴산군
※ 산행코스: 소금강주차장~큰군자산~도마골~소금강주차장
※ 산행거리: 약6.52km
※ 소요시간: 4시간10분 (휴식20분포함)
※ 고도정보: 최저202m, 최고976m
※ 누구랑: 엠삐라

군자산의 안개속을 거닐다
군자산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해 있으며 괴산35명산의 하나로 꼽흰다.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온 막장봉 제수리재를 지나 남군자산을 일으키고 다시 북쪽으로 가지를 뻗어 4.5km 지점에
세차게 들어올린 산이 큰군자산 이다.
군자산의 경우 소금강휴게소에서 시작하여 군자산 정상을 찍고 도마재로 해서 도마골로 내려오는 것이 주 등산 코스이다.

▲ 쌍곡계곡 입구......

▲ 차를타고 가다가 바라보는 큰 군자산 ....

▲ 소금강휴게소 ....
잠시 차에서 내려 군자산을 바라다 본다.








▲ pm 13:00 큰군자산 들머리 .....
정상부로는 비가 오는지 온통 뿌옇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군자산을 향해 오른다.

▲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계단이 나타나고 ....


▲ pm 13:12 소나무 조망터 .....
들머리에서 십분정도 오르자 도마골방향 조망터가 나타난다.
날씨로 보아 아무래도 오늘 산행은 이곳이 최고의 조망이 될듯 하다.
오르면 오를수록 시야는 점점더 희뿌여질테니 말이다.




▲ 병충해 방지 약인지.....소나무 마다 이런것이 걸려 있다.




▲ 소나무의 웨이브(wave) .. ...

▲ 고사목 ....

▲ 제 할일을 마친 나무는 고사목이 되어 또다른 멋 스러움을 나타내고 또한 자신의 몸뚱이를 다른 생명체에게 맡긴다.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 이곳이 멋스러운 조망터 이지만 오늘은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어 아쉽다.



▲ 셀카 놀이중 .....



▲ pm13:45 10-11 표지판 .....
이곳 안내판이 있는 곳부터 정상으로 오르는 경사도는 더욱 가팔라 진다.


▲ 바로앞의 봉우리는 그래도 신비스러움을 보여준다.




▲ 구멍 뚫린 나무 .....


▲ 비가 내린 직후라 나무뿌리는 밟지 않으려 노력중 .......


▲ 고도가 높아 질수록 짙어지는 안개 ......

▲ pm 14:03 안내 표지판 ......
군자산은 고도가 1000m도 안되지만 그리 호락호락한 산이 아니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의 거리도 2.5km밖에 되지 않지만 어찌나 바짝 서 있는지 심장에서는 북 소리가 들려온다.

▲ 완만한 길도 잠시 .......





▲ pm 14:17 안내 표지판.....

▲ 잠시 내리막으로 치닫나 싶더니 바로 계단이 나오고 .....

▲ 첫번째 나타나는 계단 ........


▲ pm14:28 두번째 나타나는 계단 .....
계단 첫 발판에 151개라는 글자가 있다.
하나하나 세어가며 오르니 정확히 151개의 걸음을 내딛는다.


▲ 오늘 산행에 두번째 만나는 사람....
나중에 세번째 만나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151계단을 오르면서 나오는 첫번째 봉우리에서 진행방향 갈피를 못잡아 그냥 하산 하시는 분이라고....
엠삐라도 그곳에 올라서니 두갈래의 뚜렷한 길이 나오는데 온통 짙은 깨스로 인해 어느 방향인지 가늠 할수가 없다.
예전에 한번 군자산을 찾았었던 터라 우측의 길을 택하려 생각하던 중에
마치 우측 방향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는것을 보아 맞다 싶어 우측으로 진행 한다.

▲ 151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명품 소나무.......
이곳은 군자산을 찾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소나무에서 인증을 남기는 곳이다.

▲ pm14:36 151계단 정상부 .....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절경인데 오늘은 희뿌연 안개만이 자욱하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간다.



▲ 151계단 정상부에서 ......

















▲ pm 15:25 군자산 정상 .....
정상에서 날머리인 도마골 까지는 4km 이다.
군자산 정상에서 도마골 방향으로 잠시 내리막을 치닫고 그 이후로는 완만한 등산로를 걷게 된다.
또한 도마골로 향하는 능선을 걷게되면 도마골사거리 안부에서 직진 방향으로는 남군자산을거쳐, 옥녀봉, 아가봉으로 이어지게 된다.
남군자산에서 좌측길을 택하게 되면 제수리재를 지나서 장성봉이 나타나는 백두대간 길과 만나게 된다.



▲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산 정상에서의 휴식도 잠시, 바로 도마골로 발걸음을 옮긴다.













▲ 반가운 시그널 하나를 만난다.
"소머즈부부" 내가 즐겨찾기를 해놀고 자주 둘러보는 블로그의 주인공 이다.
어느새 이곳까지 다녀 가셨는지 ....



▲ pm 15:57 도마골 3.0km 이정표 ......
이곳에 도착할때쯤 앞에서 웅성 거리는 사람의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엠삐라 보다 조금 앞서신 분들 같다.




▲ 잠시후 그 주인공들을 만난다.
서울에서 오신분들이고 문광저수지를 들렀다 이곳을 찾으셨단다.
엠삐라와의 일정이 똑같은 분들을 만난 것이다.


▲ 암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길래 엠삐라는 그곳으로 오르고 서울서 오신 분들은 우회길을 택하신다.


▲ 암봉을 오르니 등로길에서 보지 못하는 또따른 묘미를 보게된다.
빼꼼히 수줍게도 희뿌연 안개사이로 살포시 드러나는 암릉과 그 위를 바람에 실려 지나는 안개 ......







▲ pm 16:30 도마골 갈림길 사거리 ....
이곳 사거리에서 도마골 까지는 1.8km의 완만한 내리막 길을 걷는다.
하지만 부드러운 숲길이 아니라 잔바위가 깔려있는 길을 걷게 된다.














▲ 도마골 마을이 보인다.

▲ 온통 깨스로 뒤덮인 군자산을 올려다 본다.


▲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보는 돌담의 기왓장 이다.
빗방울 과 바람에 깍기고 깍여나간 기왓장 ..... 또한 그 기와위에 자리를 잡은 이끼......

▲ pm17:10 도마골.......
도마골에서 차가 있는 소금강 주차장까지는 약2.5km정도를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절말에서 괴산으로 향하는 버스는 1日 3~4回 정도 있는 것으로알고 있다.
혹시나 버스시간이 맞을까 싶어 주민에게 버스 시간을 물으니 아직도 멀었다며 때마침 괴산방향으로 나가는 승용차가 있어 태워 주신다.
감사하고 편하게 차가 있는곳 까지 올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