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35대명산(完)

덕가산,악휘봉연계산행...(괴산)

엠삐라 2025. 2. 28. 12:24

덕가산,악휘봉 2014.6.7 연무

 

 

※ 위치: 충북 괴산군 연풍면

※ 산행코스: 입석~악휘봉~덕가산~입석

※ 산행거리: 약8km

※ 소요시간: 4시간( 휴식25분 포함)

※ 고도정보: 최저240m, 최고867m

※ 누구랑: 엠삐라

※ 갈때,올때: 승용차이용

덕가산(德加山850m)

덕가산은 악휘봉과 이웃해 있는 산으로 악휘봉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못한 산이다.

높이에 비해 웅장하기까지 한 이 산은 전체가 육산으로 산세가 부드러우며 원시림처럼 나무들이 빽빽히 우거져 있다.

또한 괴산 35명산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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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소 늦은 시간에 덕가산, 악휘봉 연계산행을 위해 집에서 출발하여 덕가산 들머리인 입석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제대로 잘 찾아가서 왜?은티마을을 찾았는지....

아마도 잠시 혼동을 했나 봅니다.

다시 은티마을에 도착을 하여 마을주민에게 덕가산 들머리를 여쭈니 덕가산이란 이름 조차도 모른다고 하네요..

순간 지도를 자세히 보니 덕가산 들머리는 은티가 아닌 입석마을 이였네요.

다시 처음 그곳으로 차를 돌립니다.

가는 도중에 연풍성지를 잠시 둘러 봅니다.

연풍성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이 성지는 박해가 계속되던 시절, 문경새재와 이화령을 넘어 경상도로 피신하는 길목에서

틈틈히 기도를 바치고 비밀리에 성사를 주던 곳이 었읍니다.

연풍은 황석두 루가 성인의 고향으로 성지에서는 루가성인의 묘소를 모시고 있읍니다.

▲ pm15:20......입석마을로 돌아와 굴다리 옆에다 주차를 하고 들머리를 찾아 나섭니다.

과수원에서 일 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덕가산들머리를 여쭈니 잘 모르시는듯 하여

악휘봉을 먼저 둘러보고 덕가산으로 향하려 계획을 잡습니다.

(하산길에 알고보니 위 사진에서 좌측길은 악휘봉, 우측길로 진행하여 사진에 보이는 두번째 전봇대에서 덕가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나오네요.)

▲ 산을 개간하여 밭을 일구려고 하는지 벌판이 나오네요..

이곳에서 악휘봉은 좌측길로 오릅니다.

▲ 등로 옆으로는 초롱꽃 군락지가.....

▲ pm15:50 삼거리 갈림길....

들머리에서 출발한지 30분이면 이곳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악휘봉은 양방향 어디로 진행하던 정상을 밟을수 있으나 입석바위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면 좌측길을 택합니다.

▲ 오늘 산짐승 여럿을 만납니다.

고라니는 엠삐라를 보구 놀라서 뛰어 가다가 바위에서 미끄러져 자빠 지기도 하고,

새는 날다가 나뭇가지에 부딛치고.... 웃긴 일들이 줄곳 벌어 지네요...

위 사진의 녀석은 오소리인줄 알랐는데 이곳에 담비가 산다는 안내판을 보아 털의 색깔이 담비가 아닌듯 싶네요..

▲ 한시간 여를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드디어 나뭇잎 사이로 하늘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 멀리서 보기에는 마치 산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독초로 구별되는 천남성....

▲ pm16:25 안부사거리.....

이곳에서 부터 안내판에 악휘봉까지 50분이라 적혀 있네요.

덕가산까지 가려면 날이 저물어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걸음을 빠른 걸음으로 재촉 합니다.

▲ 안부사거리에서 악휘봉으로 오르는 등로 입니다.

▲ 조금 오르다 마분봉을 담아 봅니다.

▲ 가야할 덕가산도 담아 봅니다.

날이 어둡기 전에 덕가산을 들러 하산할수 있을런지 걱정이 앞 섭니다....


▲ pm16:50 출입금지 안내판...

▲ "출입금지" 펫말을 지나자 바로 장성봉으로 향하는 갈림길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 pm16:55 입석바위...

▲ 악휘봉의 명물 이지요...

 

▲ 바위 아랫쪽은 금방 이라도 바위가 주저 앉을것만 같습니다.

 

▲ pm17:00 악휘봉 정상(845m)

▲ 악휘봉 정상에서 몇해전 백두대간을 하며 걸어갔던 대간 마루금을 회상해 봅니다.

▲ 악휘봉 정상 에서의 조망...

▲ 백두대간의 능선인 구왕봉과 조금 벗어난 희양산도 보입니다.

▲ 가야할 능선을 담아 봅니다.

앞의 봉우리가 시루봉이 아닌가 싶네요...

▲ 이 고사목을 보니 몇해전 자유인님과 산행을 하며

이 고사목을 배경삼아 추억을 앵글로 옮기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시루봉으로 오르는 슬랩구간....


▲ pm17:35 샘골고개.....

안내 표지판을 보니 이곳에서 덕가산까지는 60분소요...

이곳에서 입석리로 내려설까 하다 그냥 덕가산을 향하여 밀어 붙입니다.

▲ 지나온 능선을 담아 봅니다.

▲ 칠보산 갈림길...

몇해전 버리미기재에서 장성봉을 거쳐 이곳갈림길에서 칠보산으로 하산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pm18:30 덕가산 갈림길..

이곳 갈림길에서 덕가산은 약3분정도 올라야 합니다.

▲ pm18:34 덕가산 정상....

정상에서는 사방이 나뭇잎에 가려 아무 조망을 할수가 없네요...

▲ pm18:55.....날이 저물어서야 내려설줄 알았는데 걸음을 빨리 해서인지

다행히도 해가 저물기전에 날머리에 도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덕가산에서 입석으로 내려서는 길은 경사도가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