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산(경주)
무장산(672m) 2024.9.8비.흐림(기온25℃~27℃.풍속1㎧)
※ 위치: 경북 경주시
※ 코스: 암곡주차장~무장산~무장사지~암곡주차장
※ 거리: 9.45km
※시간: 3시간50분 소요(am07:40~am11:30)
※ 누구: 엠삐라
※ 갈때.올때: 자차로 암곡탐방소부근 주차 후 원점회귀 산행
※ 들머리(암곡주차장)주소: 경북 경주시 암곡동54-1
무장산은 가을날에만 ~~~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 경주 무장산은 억새밭으로 유명해져 많은 사람이 찾는다.
가을날 은빛억새가 출렁이는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는 평탄하고 높이가 672m이라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다.
무장산의 유래는 산중턱에 위치한 무장사지 삼층석탑이 있는 곳의 무장사에서 의미를 찾을수 있다.
무장사는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 이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암곡주차장 근처에는 워낙 꼴이라 편의시설은 전혀 없다.
마을에 구판장 하나 보이고 미나리삼겹살집이 둬곳 보이는데 그나마도 영업을 안하는 듯 하다.
전날 이곳(암곡주차장)잠시 시찰하고 이곳에서 약7km떨어진 경주 보문단지로 나와
차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이곳으로 온다.
간간히 가는 비가 내리고 무장봉 오름길은 초입 약30분정도 올라치고 부터는
자동차가 지날 만큼이 넓찍한 임도를 따라 하산길까지 걷는다.
등로 주변에는 여러 버섯들이 지천이고 억새시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등산객은 그리 많지가 않다.
무장봉 정상부근에는 온통 깨스로 인해 아무런 조망을 내어주질 않는다.
그 대신에 숲길의 몽환적인 느낌을 내어준다.
잔체적으로 산세가 가파른 지형을 띠고 등로는 뚜렷하고 편편한 꽃길이다.

▲ 암곡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멋스런 벚나무 터널 길~

▲ 암곡 주차장....
이곳에서 암곡 탐방소 까지는 마을길을 따라 약1km(도보 15~20분소요)를 걸어야 한다.
접속 거리를 줄이기 위해 차로 암곡탐방센터 前 100m지점 까지 차로 진입 한다.

▲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한다.
(요!지점 주소는 경주시 암곡동 117 이다.)

▲ am07:40 암곡 탐방센터...

2022년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이 지역이 많이 유실되어 여러곳에 복구및 정비의 흔적들을 볼수 있다.
힌남노 덕에 작년에는 무장산 전 구간이 통제되어 억새를 볼수가 없었다.





▲ 닭의장풀 ▼





▲ 산사태가 난곳에 저! 거적때기 좀 보소~


▲ am07:50 무장산 갈림길...
가을 억새철에는 시계 방향으로만 일방통행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라 우측으로 올라서서 좌측으로 내려 서기로 한다.
무장산정상 까지의 이정표 거리는 우측길은 3.1km. 좌측길은 5.3km를 가르키고 있다.


▲ 야~~ 초입부터 이것좀 봐라~~~(느타리버섯)
무겁게 산행내내 짊어지고 다니느니 하산길에 채취 하기로 한다.



▲ am07:55 무장봉 오름길....
암곡탐방센터에서 700m진행해온 지점 이다.

▲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공단에서 설치한 멧돼지 포획틀~

▲ 참취 ▼



▲ 야호~~~ 송이싸리다~~
오름길을 얼마 오르지 않아 송이싸리가 눈에 들어온다.
일반 싸리버섯 같으면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송이싸리버섯이라 채취에 들어간다.(독성이 없어 바로 조리식용 가능한 버섯 이다.)

주변 훏어보면 다른 버섯도 많이 있겠건만 오늘은 등산이 목적 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만 채취 한다.





백로가 어제 였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날씨는 비가 오는 터라 덥고 습하다.
날파리 부대원들의 공격이 오늘도 여전하다.

가파르게 올라치다 저!멀리 하늘이 보이길래 거의다 올라친즐 알았는데 山은 나더러 더!오르라 하네~
잠시 허탈한 나를 뒤를 돌아보아 이 만큼이나 올랐다고 위안을 준다.
그래서 더! 힘을내어 오른다.
~~산은 늘 그렇다.~~






이!지점 이후로는 큰 오르막 없이 평탄한 길을 걷게 된다.






~~ 가을이 오는 소리 ~~

▲ 잡 싸리는 눈에도 안차고~~


이런 큰 길이 보이면서 부터는 하산 지점인 암곡탐방소까지 이런 길을 걷는다.



▲ 멧돼지 침실

▲ am09:15 벤취








▲ 좌측으로 무장봉을 향해~~



▲am09:45 무장봉(624m)


저!멀리 동해바다는 마음속으로만 보시구려~~~










버섯 조금 집어넣었다고 배낭 배 나온것좀봐라~




▲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정비된 수로




애벌래는 원래 징그러워 하는데 이!애벌래는 내가 좋아하는 색이라 그런지 귀엽게 느껴진다.







9월8일 억새 상황~~








무장사지를 잠시 둘러본다.


▲ 무장사 사적비



▲ 오늘 수확량~~


▲ 자연산버섯 찌개를 위해 끓는물에 삶아 염장 후 보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