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4구간(화방재~피재)
백두대간 24구간 2011.7.22
최고봉: 함백산 1572.9m
산행코스: 화방재~피재
산행거리: 약19.5km
소요시간: 9시간 소요
인원: 엠삐라
갈때: 오근장역~태백역(\11,800)~화방재(버스\1,000)
올때; 피재~태백역(버스)~오근장역
식수구할곳: 화방재매점
☞ 야생화의 천국이었던 구간 ☜
이번 구간은 야생화와 주목과 각종 야생화가 아름다웠던 구간이다...
풍력 발전기 부근엔 독도를 주의해야할 곳이 몇군데 있다..

▲ 태백역
백두대간길(24구간) 화방재~피재를 진행하기 위해 산행 하루전날 태백에 도착한다.
개인 적으로는 태백이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더위를 많이타는 엠삐라는 한여름 최고온도 30도를 넘기지 않는 이곳이 마냥 좋고,
또한 태백역근처 식당 여러곳을 둘러 보아도 음식이 전부 입맛에 맞는다.
태백역에서 전방 100m좌측으로 있는 기사식당인가? 그곳에서의 김치찌개 맛은 아직도 간절하다.
1인분도 친절히 해주신다.

▲ 성지사우나
이른 저녁을 먹고 태백역에서 200m정도 떨어진 사우나에서 하루를 묵는다.
사우나 안에는 휴가철을 맞이해 젊은 휴가객들이 대부분 이다. 더구나 사람이 많은데도 여느 찜질방과는 달리 조용한 편이고
취객이나 코고는 사람도 없다. 이래저래 맘에드는 태백이다.

▲ am08:23 화방재(어평주유소)
들머리인 화방재와 태백터미널에서 화방재로 오르는 버스시간표.
촌마을 여기저기 들러 종착지인 화방재에서 버스는 회차하여 다시 태백으로 내려간다.

▲ am08:24 들머리...
여덜시 이십사분 대간 마루금을 향해 오른다.
화방재(어평주유소)맞은편 민가 뒷편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재래식 화장실 옆으로 지나 초입부터 냄새가 고약하다.

▲ am09:05 수리봉 (1214m)
화방재에서 조금 올라채니 삼십분만에 수리봉에 도착한다.

▲ 북쪽으로 올라올수록 유독 멧괘지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나타난다.

▲ am10:03 만항재
수리봉을 지나온지 한시간 여만에 만항재에 도착한다.
만항재에 조그만 매점도있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수 있다.

♣ 만항재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혈동 사이에 있고 한국에서 차량을 이용해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이다.
해발 1.330m이고 고려말 또는 조선 초기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두문동에서 살던 주민 일부가
정선으로 옮겨와 살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항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해서 망향"이라고 불리다가
후에 망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 만항재에서 바라본 함백산
마루금은 만항재 도로를 도착하기 전에 우측 산능선으로 오르는 듯하나.
엠삐라는 도로를 따라 약200m정도 진행 하다가 도로 우측으로 나있는 표지판을 보고 함백산을 향하여 걷는다.

▲ 제단 같은것도 보이고...

▲ 함백산 오름길에 보이는 선수촌...

▲ 함백산에서 내려다본 만항재..

▲ 시간 타이머를 맞추고 잽싸게...

▲ am11:20 함백산(1572m)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所道洞)과 정선군 고한읍(古汗邑)고한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 함백산에서 바라보는 고한읍과 정선 카지노
저곳에 큰아버지 명의의 땅이 조금 있는데 언젠가 사촌형에게 정선군청에서 전화가 온다.
카지노가 들어 서면서 돌아가신 큰아버지 명의 땅으로 도로가 났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 공시지가에 찾아 가란다...
관계자와 만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니 큰아버지 명의의 땅이
너무 오래전 소유라 옆의 다른 땅과 합병되어 산림청으로 넘어 갔단다.
아니....산림청으로 넘어간 땅을 정선군에서는 얼마 안먹힌 도로의 땅값을 찾아 가라니....그럼 나머지 땅은!!
결국은 소송을 걸어야 하는데 소송비용도 만만치 않아 포기 했다는....


▲ 함백산 주목 군락지



▲ 주목....살아천년",죽어천년"




▲ 중함백으로 향하는 작은 너덜지대

▲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하여 산행간식 시간을...

▲ pm12:08 중함백산(1505m)


▲ pm12:33 중함백산과 은대봉 사이에 있는 능선 사거리...
지도상에는 마루금 우측으로 샘터가 표시되어 있지만 확인은 안하고 그냥 Go....

▲ pm13:16 은대봉(상함백) 1442.3m.....


▲ 상함백산에서 바라본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 풍력 발전기

▲ pm13:45 두문동재
두문동재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더니 지킴이가 노트에 사인을 하고 올라 가란다.
노트에 사인을 하려고 보니 얼마되지 않아 같은 지역에서 오신분이 사인을 하고
금대봉으로 향한 기록이 있다. 조금 빨랐으면 만났을수도 있었는데....

두문동재에서 넓찍한 임도를 따라 오다가 우측으로 오르라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인다.

pm14:13 금대봉(1418m)
두문동재에서 삼십분만에 금대봉에 도착한다.

▲ 1256m봉과, 1233m봉중간에 위치한 이정표

▲ pm15:33 비단봉(1281m)
전망이 확 트인곳에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 pm15:57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
길 찾아 가기가 에메하다.
그냥 풍력발전기 방향으로 길을 찾아간다,


▲ pm16:24 매봉산
비단봉에서 매봉산 풍력발전기를 향해 오르니 거대한 배추밭이 펼쳐진다.
풍력발전기 바로옆에 매봉산 표지석이 있어 엠삐라는 이곳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몰라 자유인님에게 전화를 하니
다른 분들의 산행기를 보구 정보를 주시는데 잘 모르겠다.
매봉산표지석이 여기 있으니 이곳이 매봉산정상 인줄알고 천의봉을 안거치고 배추밭을 가로질러 가게 되었다.

▲ 빨간색 화살표가 제대로된 마루금이고,
파란색 화살표가 엠삐라가 진행한 길이다.


▲ 바람의언덕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이다.

☞ 매봉산을 오르니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뛴다.
하기야 짧은 접속 거리로 이만한 풍광을 즐길만한 곳이 어디그리 흔하랴..

▲ 천의봉에서 내려서서 나오는 길이다.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면 물뿌리봉을 지나서 백두대간,낙동정맥 분기점 표지석이 나온다.

pm17:04 물뿌리봉(1070m)

▲ pm17:08 분기점 표지석...
매봉산(천의봉)에서 내려오다 만나는 대간,정맥 분기점

▲ pm17:26 피재(삼수령)도착...
아홉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피재(삼수령)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하장에서 태백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 태백역에서 집으로 향하는 열차에 오른다.

한여름의 피재온도....
지금 전국은 더위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이곳 피재의 온도는 20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