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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독주골(속초)

by 엠삐라 2025. 2. 24.

설악산(독주골) 2024.10.28 흐림(기온14℃~21℃.풍속2㎧~3㎧)

※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일대

※코스: 남설악탐방소~백장폭포~천장폭포~만장(독주)폭포~상단독주골합류~서북능선합류~대청봉~남설악탐소

※ 거리: 12.9km

※ 시간: 10시간 소요(am05:45~pm15:45)

※ 누구: 엠삐라

※ 갈때.올때: 자차로 오색지구 유료주차장 주차후 원점회귀 산행

※ 들머리(남설악탐방지원센터)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1-10

 

 

설악 3대 폭포의 하나인 만장(독주)폭포를 보기위해 독주골로~

정확히 한달전 일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 10월 줄곧 이어진 연휴에 계획해 놓은 모든 산행 일정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설악은 늘~ 그리움에 대상이 었고 매년 한두번은 설악산행을 늘 머릿속에 그리고 계획해 보지만 항상 그시기를 놓치고 만다.

이번에도 이 가을의 설악을 놓칠수야 없어 허리상태도 완쾌되지도 않았지만 큰 결심으로 오색으로 향한다.

칠형제봉? 독주골?. 온정골?

3코스를 그려보지만 몸상태를 보아 독주골로 산행 계획을 잡는다.

칠형제봉은 수년前 부터 그려보지만 항상 해결을 못해 미완의 숙제로 남는다.

오늘 몸상태만 좋았어도 칠형제봉을 갔었건만~~

독주골 만장(독주)폭포는 설악의 대표적인 3대폭포 (토왕성폭포.대승폭포.만장(독주)폭포)중 하나이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약100m만 대청봉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진행방향 우측에 큰! 바위가 있고

좌측에는 정규탐방로를 이용하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그 현수막을 보고 목책을 넘어 서면서 부터 범법자의 낙인이 찍히면서 독주골로 접어드는 골치기 산행이 시작된다.

계곡을 오르는 산행이라 바위가 전체적으로 미끄러워 조심을 요하고.

릿지산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특별히 아주 위험 하다거나 조금만 신경쓰면 길을 헤메일 코스는 아니다.

다만 초입에 독주골로 접어 들면서 둬 곳의 합수협곡이 나오는데 그곳 만큼은 길찾기에 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계곡을 좌로우로 넘나들고 계곡 옆숲길로 드나들기에 족적의 흔적과 표지기를 잘!찾아 나서야 한다.

만장폭포까지 계곡골치기로 이어지다가 만장폭포에서 가파르게 약150m정도 올라쳐 능선 등로로 이어지나 싶더니

다시 100m아래로 급하강 하여 계곡 골치기 산행이 이어진다.

그러다가 계곡 합수지점이 나오면서 양 계곡사이 중간 능선으로 약600m정도의 된비알을 치고 올라서야 설악09-11 표지목이 나오면서

서북능선 정규탐방로와 합류하게 된다.

▲ 독주골 골치기산행 루트

▲ am05:45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오색지구에는 무료주차할수 있는곳이 거의없다.

오색약수입구 상가지구 쪽에 한곳 있기는 하나 그나마도 상인들이 대청봉을 오르는 장기주차 차량은 거부 한다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그외 여러 주차장은 1일 일만원의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

산행을 마치고 오색 탄산온천이 있어 곤한 몸뚱이를 탄산온천에 푸는 것도 좋을듯 하다.

▲ 아침 5시45분 인데도 칠흑같은 어둠이 가시질 않는다.

헤드렌턴을 밝히려는데 잘되던 렌턴이 갑작스레 먹통이 되어 버렸다.

먼저가는 사람의 뒤를 따르다 독주골로 접어드는 남설악교(목교)에서 주변 한번 살피고 목책을 넘어선다.

목책을 넘어서서 불빛없이 사람들과 멀어질때까지 어두운길을 걷다가 완전히 내위치가 확인이되지 않을때즈음 부터는 핸드폰 조명으로 길을 찾아간다.

안개까지 옅게끼어 음산하니 어두움에 두려울 만 한데도 오히려 오늘 잘! 산행을 마무리하자는 걱정 때문에 어두움에 대한 공포는아무렇지가 않다

▲ 독주골의 밤하늘~

▲ 독주골 초입에서 만장폭포(독주폭포) 까지는 공단측에서 시그널을 제거해 공단측 시그널만 간혹 보인다.

그후 만장폭포에서 서북능선으로 오르는 등로에는 표지기 제거를 안해서 자주 표식이 확인된다.

▲ 독주골로 접어들어 되돌아 보는 발자취

▲ 이 백골은 누구의 것인가?

오늘 초반부터 조짐이 불안하다.

헤드렌턴이 고장 나질않나? 한쪽발이 계곡에 빠지는가 하면. 스틱도 폭포수에 빠져 건져내고 핸드폰도 두번이나 바위에 떨어뜨리고~~`

그래서 더욱 긴장하며 조심스레 산행을 이어간다.

▲ am 06:45 작은 너덜지대를 지난다.

▲ 계곡 양옆을 한번 올려다 보고~ ▼

▲ 고사목 밑을 지나~~~ ▼

▲ 위 사진에서 골짜기를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

▲ 그럼 바로 부러진 고사목을 지난다.

▲ 부러진 고사목을 지나자마자 약20~30m지점에 동물생태 카메라 보이고~

▲ 다시 골치기 진입

▲ 계속되는 골치기~

▲ 계곡 골치기 험난 할때는 간혹 숲 길로 올랐다가 내려서기도 하고~

현시점 설악의 6부 능선까지는 단풍이 있는데 그 위로는 다 털리고 한겨울의 나무처럼 가지만 앙상하다.

▲ 간간히 보이는 표식을 따라~

▲ 연실 나타나는 독주골의 소폭들~~

▲ 게곡을 좌우로 넘나들며 이 고사목이 보이면 제대로 가고있는 거임~

▲ am07:30 백장폭포 ▼

남설악탐방센터를 출발한지 1시간 45분만에 백장폭포에 도착 한다.

낝은 폭포이지만 물웅덩이가 아름답고 물 또한 맑다.

▲ 백장폭포 좌측 사면의 쇠줄과 슬링줄을 잡고 오른다.

▲ 백장폭포 상단

♣ 이 풍광을 보기위해 엠삐라가 독주골로 접어들었다.

알록달록 숫이 풍성한 단풍잎도 이쁘지만 암벽과 어우러져 듬성듬성한 단풍잎의 풍광이 개인적으로 더 이뿌다.

물 맑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 좋고~~(이름없는 무명폭)


▲ 하늘 한번 바라보고~~~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

~~ 미지의 영역 독주골의 감명이 오랫토록 여운이 남을듯 하다. ~~

 

 

▲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내는 천장폭포

▲ am07:50 천장폭포 ▼

이토록 아름다운 풍광에 감동의 눈물이 콸콸 쏫아질 지경이다.

머물고 싶다. 오랫토록 이곳에서~~~

정말이지 일주일만 지나면 山이 그리워 나도 산사병이 돋는다.

▲ 천장폭포에서 만장(독주)폭포로 오르는 루트

미끌림만 조심하면 그리 어렵지 않는 구간이다.

 

 

하얀 실타래를 짜아내는 천장폭포수

​ 

 

 

 

▲ 之 자로 내려오는 천장폭포수

오늘 설악을 혼자 다!가진 기분이다.

저! 아래 오색지구에는 사람들 북벅북적 할텐데 ~~~

▲ 천장폭포에서 만장폭포(독주폭포)로 오르는 길

▲ 등로 사면을 돌아 서는데 앞에 공단직원의 색깔의 옷차림과 배낭을 맨 사람이 떡!하니 나타난다.

자세히 보아도 국공같아보여 아~~20마눤 날라가는가 싶더니 그 뒤에 또 한사람이 보이길레 그분의 행색을 보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시그널의 주인공인 제천에서 오신 독불님~~ 잠시 정보를 공유하고 가던 길을 간다.

 

 

▲am08:15 만장폭포(독주폭포) ▼

조금은 토왕성폭포와 흡사하다.

이토록 아름답고 멋스러운데 왜!이리 꼭꼭! 숨어있노~~~~~

어때? 멋져?

아니! 나! 말구 만장폭포~~~

더! 나이 먹기전에 설악의 몇개남은 미완의 숙제를 해결하자~~~

독주골의 가을은 이러했다~~~

▲ 독주골 협곡 사이로 보이는 일각의 점봉산 덩치

 

 

▲ 만장(독주)폭포 우측 사면길로 진행

▲ 쥐꼬리 마냥 가느다란 로프를 잡고 오르고~~

▲ 만장폭포(독주폭포) 옆라인 ▼

▲ 급경사에 노는돌(잔돌)이 많아 단체손님들이 방문 할때는 특별한 조심성을 요하는 구간이다.

조금더 오르면 마사토위의 돌들이 굴러 만장폭포에서 연실 감탄하고 있는 누군가의 머릿통을 날릴 기세다.


 

▲ 만장폭포(독주폭포)에서 된비알을 오르면 능선에 닿고 이 나무 아래로 다시 급격히 골짜기로 내려서야 한다.

(이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끝청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기도 하다)

▲ 만장폭포에서 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만장폭포 상단부를 보려고 좌측으로 가 보았으나 생각보다 멀게 느껴져 가다가 그냥 되돌아 온다.

(이곳도 동물생태 카메라가 있어 모델 워킹하듯 앞.뒤 제대로 찍혔다.)

혹시 공단사무실에 모니터링 하여 하산시 탐방센터에서 걸리지 않을까? 싶어

그곳을 통과 할때는 배낭커버 씌우고 색깔이 틀린 자켓 걸치고 아무렇지 않게 통과 한다.

▲ 능선에서 약100m 아래로 급하강~

▲ 급 하강하여 만장(독주)폭포 상단을 또! 가보려 하다가 먼듯싶어 다시 빽~~~(후진중)

▲ 능선에서 내려서서 우측 상단으로 다시 계속되는 골치기(계곡치기)

▲ 연실 나타나는 소폭 들~~~

▲ 배 채우고~~~

독도주의구간

▲ am09:47 위 사진의 양갈래 나무가 보이면 계곡을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

독도주의구간

▲ am09:50 합수지에서 가운데 능선으로 오름(이제부터는 계곡치기 끝)

이지점 부터 서북능선 정규탐방로가 만나는 곳까지 약600m를 빡세게 올라친다.

▲ 시그널 따라~~~

▲ 말라 비틀어진 목이버섯

▲ 가르키는곳이 끝청 이다.

▲ am11:00서북능선 정규탐방로 진입

설악09-11

(이 표지판이 독주골에서 올라서면 서북능선과 만나는 곳이다.)

▲ 저 멀리 左중청봉과 右대청봉

▲ 서북능선 귀떼기청봉 방향 ▼

▲ 이 시기에 요런 녀석들 한둘은 보게되지~

 

▲ am11:30 끝청

 

 

 

▲ 점봉산 방향은 진국 우려 내는중 ~~

▲ 용아장성과 그 뒤로 공룡능선 그리고 신선봉쪽도 곰탕 고는중~~

서북능선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약간의 흐린날이지만 그래도 오늘이 최고의 날씨였다,

전에는 올때마다 눈.아니면 비 완전 깨스로 백지장 이었다.

▲ 용아장성 풀샷~

저곳을 다녀온지도 엇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란 세월이 흘러 버렸네~~

함께 다녀온 일행중 한명은 벌써 세상을 떠났고~~~

 

 

 

▲ 중청봉과 대청봉 ▼

 


▲ 중청봉으로 오르는 길

 

 

▲ 중청봉에서 바라보는 끝청

▲ 대청봉

▲ 공사중인 중청대피소

▲ 소청봉 갈림 길

▲ 새 단장중인 중청대피소

▲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보는 외설악 ▼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구간의 강풍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군~~

쉼 쉬기 조차 힘들정도로 불어댄다.

▲ 조! 아래 칠형제봉과 천당릿지는 내년 가을에는 밀린 숙제가 꼭! 해결 되기를 바랄 뿐이다.

pm12:45 대청봉(1708m)

대청봉에 오르니 외국인 등산객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우리나라 저출생으로 그만큼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게 확연히 느껴지는 시대이다.

대청봉 정상은 이번까지 5번째 오르게 되었다.

▲ 대청봉 오름길에 바라보는 끝청.중청.소청

▲ 칠성봉과 화채봉 그리고 화채능선

​ 

 

 

▲ 화채능선으로 진입하는 등로....

예전에 없던 지킴이 초소가 생겨 났다.

예전에(12年前) 다녀오길 잘했다 싶다.

▲ 남설악(오색)탐방소로 내려가는 길

오색으로 가파르고 길게 내려서는 돌계단은 무릅이 아파올 정도이다.

▲ 아래로 내려설수록 단풍색이 뚜렷해 진다.

 

▲ 남설악교....

아침에 이곳에서 독주골로 접어든 장소이다.

남설악교 아래로 흐르는 계곡수가 독주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이다.

▲ 독주골은 이곳 현수막뒤로 접어든다,(하산할때 찍은사진)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불과100m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pm15:45 남설악 탐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