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취산~수분령 2014.10.4 맑음

.... 위치: 전북 장수군

.... 산행코스: 영취산~장안산~논개활공장~수분령

.... 산행거리: 약20.4km

.... 소요시간: 8시간28분 (휴식30분포함)

.....고도정보: 최저548m, 최고1267m

.... 누구랑: 엠삐라

.... 갈때,올때: 승용차(자유로운영혼수분령대기)

.... 주요봉우리: 영취산(1075m), 장안산(1237m), 사두봉(1015m)

.... 식수구할곳: 무령고개매점옆샘터, 첫번째데크전 이정표샘터, 밀목재민가


금남호남 1구간 출발 ...






금남호남정맥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영취산(1075m)에서 시작되어 주화산(珠華山600m)에서 끝나는
산줄기로 금남정맥과 더불어 금강유역의 경계를 만들고 호남정맥과 더불어 금강과 섬진강 유역의 경계를 만든다.

▲ am06:25 무령고개 매점 ......
벽계쉼터 옆으로 샘터가 있다. 파이프를 통해 졸졸 흐르는 계곡수와 그옆에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쏫아진다.
그러나 안내문에는 식수 부적합이라고 씌여 있다. 콘테이너 안에는 샤워도 가능하다. (요금 이천원을 낸다면.....)
am06:25분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엠삐라는 홀로 영취산을 향해 오른다.

▲ 무령고개 주차장 ....
연휴라 그런지 차량이 많다. 대부분 장안산 일출 억새 사진을 담기위해 찾아온 사진작가들 차량이다.

▲ 금남호남의 시작이 영취산이니 무령고개에서 영취산을 올라 다시금 무령고개로 내려서서 장안산으로 향해야 한다.
무령고개에서 영취산 까지는 400~500m(13분가량 ) 바짝 올라 친다.

▲ 밤새 이어 아침에도 바람이 거세게 불어댄다.

▲ 무령고개에서 영취산 오름길(무령고개에서200m)에 텐트 2동 칠만한 데크가 있다.
백두대간을 하며 비박하는 분들이라면 영취산에서 무령고개방향으로 약200m 정도만 내려서면 찾을수 있는 곳이다.

▲ am06:37 영취산 .......
산세가 신령 스럽고 빼어 나다는 뜻의 영취산은 성지 고대 인도 마가다국 수도 왕사성에 있는 산에서 따온 이름이다.
호남과 충남의 산줄기를 이어주는 금남호남정맥의 출발점이자 섬진강, 금강, 낙동강의 분수령으로
행정구역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 이다.

▲ 백두대간을 하면서 육십령~복성이재까지 가장 긴 구간을 진행 하느라 쉴틈도 없이 지나친지라 영취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새롭게 느껴진다.

▲ 한쪽에서는 해가뜨고 다른 한쪽에서는 운무가 피어 오르고 가야할 길은 먼데 볼거리로 눈과 손이 바빠진다.






▲ am 07:00 무령고개 .......
영취산에서 다시 무령고개로 내려 선다.

▲ 무령고개 생태 이동통로......

▲ am 07:00 ..... 장안산을 향하여 나무계단을 오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 am 07:10 괴목마을 갈림길 .......
이정표가 장안산을 가르키니 특별히 신경쓸 필요는 없다.

▲ 키높이의 산죽길도 지나고 .....

▲ 억새일출 사진을 찍고 무령고개로 내려서는 진사님들 .......

▲ am 07:33 샘터 ........
벤치 3개가 위치해 있는 이곳이 샘터이다.
샘물은 펫말(이정표)앞으로 10m정도만 내려서면 바로 있다. (수량이 적어 갈수기와 겨을에는 샘물을 장담할수가 없다.)

▲ 샘터 샘물 .....무령고개에서 떠온 물은 쏫아 버리고 이곳에서 다시 수통에 물을 채운다.

▲ 억새밭이 시작된다.

▲ am 07:50 첫번째 데크 .......
데크에는 지난밤을 새운 여러명의 진사님들의 텐트 여러동이 쳐져있다.


▲ 올해는 억새든 단풍이든 그리 화려 하지가 않다.
이곳 장안산 일대에도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그 잎이 말라 떨어지는 것을 볼수가 있다.








▲ am 08:03 두번째 데크 .......
이곳은 텐트 1동 밖에 칠수없는 공간이다.

▲ 두번째 데크에서 바라보는 첫번째 데크 방향 ....


▲ 영취산에서 바라본 운무가 장안산에서 바라보면 더욱 멋질거라고 기대를 하고 왔는데 가려진 나무로 쉽사리 그 아름다운을 내어주질 않는다.


▲ 저멀리 장안산의 송신탑이 바라다 보인다.


▲ am 08:18 세번째 데크 .....
이곳은 1인용텐트 한동 칠수있는 공간밖에 안나온다.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

▲ am 08:25 장안산(1237m) .....
이곳에서도 이정표가 밀목재를 자세히 가르키고 있으니 길 잃을 염려는 없고 .....


▲ 장안산을 올라쳤으니 이제 다시 내리 꼿아야지 ....
대간이나 정맥 마루금은 그리 호락호락한 구간은 없다. 오르면 내려서고. 그리고 다시 오르고.....

▲ 우뚝솟은 저 봉우리가 985m봉쯤 되나 싶다.

▲ 갈림길에서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을 따른다.
특별히 길을 잃을만한 구간은 아니다. 직진으로 봉우리를 올라서도 어짜피 길은 만난다.

▲ am 08:52 .... 지보촌 갈림길

▲ am 지소골 갈림길 ......
이정표가 밀목재를 친절히 안내를 하니 주의할 구간은 아니다.


▲ am 09:44 범골봉 ......
벤치 두개가 나타나는 이곳이 범골봉이다. (특별히 정상석이라가 표지는 없다)
gps가 이곳이 범골봉임을 말해준다. 이곳에서 가뿐숨을 고르며 간식으로 약간의 허기를 달래다.

▲ 우뚝솟은 저봉우리가 948m봉쯤되나 어림짐작 해본다.

▲ 이번 구간은 표지기만 신경쓰면 특별히 알바할 구간은 없다.
길도 뚜렷하고 대체적으로 마루금도 완만한 편이다. ( 금남호남 마루금에 왠! 백두대간길의 표지판 이람?)


▲ am 10:03 948봉 ....
직진으로 이어져 오던 마루금은 삼각점이 있는 이곳에서 급 좌틀해서 내리막을 치닫는다.
좌측으로 금남호남 시그널이 확인되니 안심하고 걷는다.



▲ 948m봉을 내려서면서 부터는 한참을 평지길을 걷는다.
능선 옆으로는 구절초가 지친몸에 힘을 더해준다.


▲ am 101:37 묘지 .....
묘지 우측으로 뚜렷하게 등로가 확인된다.

▲ 묘지를 지났으니 저 앞에 우뚝솟은 봉우리가 897m봉이 아닐까? 다시 어림짐작을 해본다.

▲ am10:52 ....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니 벌목한 능선이 나타나며 울창한 수풀림으로 꽉 막혀있던 등로를 버리고 뻥뚤린 조망을 내어준다.



▲ 막혀있던 시야를 등에지고 다시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을 따른다.

▲ 이곳을 지날려면 쓰러진 나무에게 90도로 인사를해 허리를 굽히고 나무사이로 통과......



▲ am11:23 960m봉 .....
지도상에는 밀목재 전 960m봉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누군가는 펜으로 이정표 기둥에다가 970m봉으로 표기를 해 놓았다,.


▲ 작은놈이라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 am11:32 .....

▲ 두개의 벤치를 지나서 내리막의 등로를 타자 눈앞에 민가 몇채가 보이는걸 보아 밀목재가 가까이 다가옴을 알수있다.


▲ 우측으로는 고사리 밭이 .....



▲ am 11:42 밀목재 ......
이곳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약100m정도 진행한후 마을로 들어선다.


▲ 버스정류장 뒷쪽의 마을로 들어선다.

▲ 식수구할곳 ......
도로에서 마을로 우측으로 꺽자마자 첫번째 민가 이다.
할아버지에게 물좀 구하니 승쾌히 허락을 하시며 지하수라고 안심하고 먹으란다.


▲ 식수를 구한 민가에서 50m전방에 위치한 민가 뒷편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 민가 뒷편으로 여러장의 시그널이 확인되며 마루금은 능선으로 접어든다.

▲ 더욱 뚜렷한 길을 따라 .....

▲ 논개활공장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논개활공장으로 오른다.




▲ pm 12:00 논개활공장 .......








▲ 논개활공장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서봉과, 남덕유산 ......
서봉은 머릿속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듯 하다.
지인 한분이 서봉에서 연락이 끊겨 걱정을 했는데 결국 서봉에서 지쳐서 우비하나 걸치고 "덜덜" 떨며 밤을 지샌 기억이 ....


▲ 활공장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점심을 해결한다.
시원한 바람에 파란하늘, 그리고 사방이 확트인 조망권 지친몸은 이곳벤치에서 엉덩이가 떨어지질 않는다.




▲ pm 12:57 사두봉(1015m) ......
사두봉에는 묘지 1기가 자리하고 있다.
걷는 기분은 나즈막한 능선을 걷는 기분인데 고도가 1000m가 넘다니 ....


▲ pm 13:26 묘지 ....


▲ pm13:38 주의구간 ......
이번 구간중 특별히 주의해야할 구간이 아닌가 싶다.
직진으로 이어져 오던 마루금은 두개의 굽은 소나무 우측으로 90도 우틀한다.
직진길도 워낙에 뚜렷해 정신놓고 가다간 알바하기 쉽상이다.
이곳에서 우틀하자마자 여러장의 시그널이 확인된다.

▲ 굽은 소나무에서 우틀하자 확인되는 시그널....

▲ pm 13:42 묘지.....

▲ pm 14:05 등로옆 바위 .....

▲ 심심찮게 밤도 주워 먹어가며 ......

▲ pm 14:20 당재 .......
임도길이 나오며 이곳에서 좌측(방화동방향)으로 10m만 진행하면 우측으로 묘비와 함께 시그널이 확인된다.
사두봉을 지나면서 능선은 완만 하지만 아무볼것도 없는 수킬로의 길을 걷는게 퍽퍽" 하기만 하다.
또한 수분령 도착 3km전 능선은 또렷한 길보다도 잡목구간이 드문드문 도사린다. 그래도 금북정맥길에 비하면 양반길 이다.

▲ 상세 설명사진 ......


▲ pm 14:27 ...... 당재에서 오분여 바짝 올라채니 부러진 나무가 보인다.


▲ pm 14:35 임도길......
임도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 도로가 보이면 좌측으로 100m정도만 진행하면 수분교차로가 나온다.

▲ 수분교차로에서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면 수분령휴게소 이다.


▲ pm 14:50 수분령휴게소 ......
오늘 날머리로 잡은 차고개(잣고개) 까지는 신무산 한봉우리만 넘으면 된다.
우선 휴게소로 들어가 갈증을 달래려고 사이다 한캔을 원샷으로 들이키고 주인에게 차고개(잣고개) 대중교통 정보를 물으니 버스가 다니질 않는다고 한다.
다음 2구간 진행할때에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 버스가 다니는 이곳 수분령에서 1구간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자유로운영혼에게 차고개(잣고개)로 가지말고 수분령으로 오라고 전화를 하고 벤치에 앉아 기다린다.
전화한지 15분여만에 자유로운영혼이 도착해 바로 집으로의 귀환.....
시원한바람, 티없이맑은하늘, 만족한 1구간이 되었다.





교통정보




.... 들머리(무령고개): 장계에서 택시이용(요금\15000~20000원선) .....버스는 없음

.... 날머리(수분령고개): 버스 수시로 다님 (버스시간은 확인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