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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完)

백운산(광양)

by 엠삐라 2025. 3. 5.

백운산(1218m) 2016. 6. 1 맑음

 

 

 

..... 위치: 전남 광양

..... 코스: 동동마을주차장~포스코수련원~노랭이봉~억불봉~백운산~신선대~한재~논실

..... 거리: 약16km

..... 시간: 약8시간30분

..... 누구: 엠삐라, 자유인님

어떨결에 찾은 백운산(白雲山)

높이 1.218m 소백산맥 말단부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노고단,반야봉 등이 있다.

주봉은 신선대이며 전 사면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동쪽과 서쪽 사면에는 각각 동천과 서천이 발원하여 남해로 흐른다.

산정에 오르면 웅장한 지리산과 산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이 보인다.

 

▲ 동동마을주차장 .....

몇개월동안 제대로된 산행을 해본지가 없다.

이대론 아니다 싶어 전라도 쪽으로 방향을 잡다보니 광양으로 방향을 잡는다.

인근에 안다녀온 산이 무엇이 있나보니 순천에조계산이 눈에 들어온다.

내일은 조계산 산행을 계획할즈음 오랜만에 자유인님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런저런 안부를 묻다 시간이 맞아 고흥 팔영산을 다시금 계획한다.

다음날 일을 마친곳을 보니 광양에 있는 백운산의 들머리 이다.

자유인님이나 엠삐라 모두 백운산은 처음이라 어떨결에 팔영산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백운산을 오르기로 한다.

광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동동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포스코수련원을 향해 약2km 정도를 임도를 따라 오른다.

▲ 억불봉들머리.... 포스코수련원을 지나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억불봉들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 이! 펫말을 보자 우리 일행이 한참을 돌아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동동마을 주차하기 전 등산로 펫말을 보았는데 그곳으로 올랐다면 0.85km만에 이곳에 닿았을텐데

선답자의 블로그를보고 우리도 포스코수련원을 시작점으로 잡는 바람에 원점회귀시 자차회수를 위해

동동마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련원을 향해 2km정도를 걸었으니 대략 1.7km정도를 더 걸은 셈이다.

 

▲ 본격적인 등로의 시작이다.

▲ 아래쪽으로 우리가 지나온 포스코수련원이 보이고 백운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펼쳐진다.

수개월만의 산행이라 엠삐라 슬슬 뒤쳐지기 시작한다.

산행을 하기엔 싸늘할 정도의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온다.

▲ 저멀리 가장높이 솟아있는 봉우리가 가야할 백운산(상봉) 이다.

 

▲ 노랭이봉(804m) ....

▲ 노랭이봉에서 바라보는 억불봉 ....

▲ 노랭이재 ....

▲ 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는 노랭이봉 ....

▲ 억불봉,백운산 갈림길 ....

억불봉은 이곳 갈림길에서 0.7km정도를 가야한다.

엠삐라는 이미 너무 오랜만의 산행이라 몸이 천근만근이다

가야할 길은 아직도 먼데 몸이 지쳐오니 산행속도가 더뎌 진다.

▲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억불봉 ....

 

▲ 에고고!~~~

뱃살은 늘고 5개월이 넘게 산행을 안했으니 표정으로 모든것이 나타난다.

▲ 억불봉(997m) ....


▲ 억불봉에서 바라보는 가운데 봉우리가 쫒비산이 아닌가 싶다.

▲ 넘지못할 곳을 넘어서면 늘 기대치 못한 또다른 무언가가 있는법...

그냥 넘겨설 자유인님과 엠삐라가 아닌가....

▲ 지도상에는 저곳이 바위굴로 표기되어 있는데 출임금지 줄이있는 반면 저!봉우리로 오르는 철계단도 보인다.

엠삐라는 지쳐 바위틈에 주져 앉아있고 자유인님 홀로 어디론가 향한다.

▲ 저 아래로 내려선 자유인님이 한참을 보이질 않는다.

 

▲ 한참뒤에야 모습을 보이시는 자유인님...

봉우리뒤로는 천길낭떠러지 이고 밑으로 우회로가 나 있단다.

▲ 백운산.억불봉 갈림길 ....

억불봉을 둘러보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선다.

백운산으로 향하는데 좌,우 두갈래길이 나온다. 서로만나겠지 하고 좌측길을 택했는데 자꾸만 밑으로 내려 꼿는다.

아니다 싶어 50m,정도를 다시 되돌려 좌측길로 향해 진행한다.

▲ 억불봉갈림길에서 백운산까지는 거의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 뒤돌아보는 억불봉 ....

▲ 저멀리 백운산이.....

▲ 이곳을 지날즈음 갑자기 꿩이 옆에서 소리를 내가며 뛴다.

자세히 보니 옆에 병아리만한 꿩의 새끼도 보인다.

이맘때면 꿩이 산란기를 맞나 보다.

몇해전 이맘때도 새끼꿩을 다섯마리를 포획해 놓아준 기억이 난다.

순간! 꿩을 쫒으려 갑자기 뛰다보니 무릅 윗쪽이 굳어져온다.

다리에 쥐가 나려는지 한걸음을 뗄 떼마다 뻐근함이 베어든다.

잠시 쉬어 응급처치를하고 나니 낳아진다.

그리 험난한 산도 아닌데 다리에 알이 베어올 정도니 엠삐라 이젠 완전히 맛탱이 갔다.

 

▲ 쉼터 전망대 .....

 

▲ 백운산상봉(1218m) ....

▲ 한재 .....

이곳에서 논실까지는 임도를 따라 2.3km를 걸어야 한다.

▲ 논실 버스 정류장.....

이곳에서 자차가 있는 동동마을로 향하는 20時10分차에 올랐다.

첫차 5시50분 시작으로 막차 22시10분 까지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