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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完)

재약산(밀양)

by 엠삐라 2025. 3. 5.

 

재약산 (1.108m) 2015.6.13 흐림

​※ 위치: 경남밀양

※ 코스: 표충사~층층폭포~재약산~천황산~금강폭포~표충사

※ 거리: 약11km

※ 시간: 8시간30분 (휴식 1시간 정도)

※ 누구랑:엠삐라

억새 대평원이 자리한 재약산

재약산(1189m)은 영남알프스의 한 봉우리이며 산세가 수려하여 산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불리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 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표충사 북동쪽에 솟아오른 재약산을 중심으로 필봉(筆峰), 사자봉(獅子峰), 수미봉(須彌峰), 천황봉(天晃峰), 관음봉(觀音峰) 등

연봉이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고 상부의 8부능선 부근인 700~800m 사이에는 "사자평"이라 불리우는 고원지대가 있다.

광활한 분지를 이루는 이 사자평에는 억새밭이 펼쳐져 가을이면 장관을 이룬다.

신라 흥덕왕 4년(829)에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병을 얻어 전국 방방곡곡의 명산과 약수를 찾아 두루 헤메다가

이곳에 이르러 영정약수를 마시고 벼이 낫게 되었다고 하여 그뒤로 이산을 재약산이라 이름하게 되었다.

▲ 표충사 상가 주차장 .......

이곳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 .... 상가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들머리를 찾아 표충사로 향한다.

오늘 산행은 재약산을 거쳐 천황산을 잇는 코스로 시계 반대방향 으로 진행하려 한다.

▲ 표충사까지는 약1km를 이 길을 따라 걷는다.

▲ 표충사 입구 ....

표충사는 하산길에 둘러 보기로 하고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흑룡폭포를 향해 진행한다.

▲ 표충사 너머로 보이는 재약산 능선 ....

▲ 금낭화 ....

▲ 초입은 여느 산과 다를바 없이 편안한 능선을 따라 오른다.

▲ 첫번째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를따라 우측으로 진행 하였다.

▲ 마 - 2 표지판이 나타나면서 부드럽게 이어지던 능선은 급한 오르막을 맞게된다.

▲ 등로를 따라 보이는 나리꽃 .....

▲ 숨이 가빠질쯤 발 아래 계곡을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 ....

▲ 손끝이 가르키는 저곳이 가지산이 아닌가 싶다.

▲ 소나무에 오백원짜리 동전이 붙어 있는줄 알았네 .....

▲ 흑룡폭포 조망터 .......

가문 날씨에 수량은 풍부 하지는 않지만 꽤나 긴 물줄기를 보여준다.

 

▲ 까치수염 ....

▲ 층층폭포 .....

수량이 많지않아 층층이 떨어지는 물줄기는 볼수 없었다.

 

▲ 잠시후 임도길을 만나게 되면서 사자평 까지는 거의 임도길을 걷게 된다.

영남알프스 구간의 길을 내고자 데크길을 만드느라 이곳저곳에서 공사 진행 중이다.

▲ 임도를 따라 잠시 걷다가 엠삐라는 걷기 싫은 임도를 버리고 가운데 숲길로 접어 든다.

▲ 산딸기 하나 땋아 입에 무니 갈증과 잠시의 피로르 풀어준다.

▲ 바위채송화 .....

▲ 숲길로 접어드니 연푸른 잎들의 풀들이 머릿속을 맑게 해준다.

▲ 또다시 나타나는 임도 길 ...

▲ 이정표는 임도길을 따라 오르라고 가르키고 엠삐라는 이정표를 무시하고 다시 진입금지줄을 넘어 숲으로 들어 선다.

▲ 길게 늘어선 계단을 따라 오른다.

▲ 나무계단이 끝나자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조성 중이다.

▲ 한참 진행중인 공사는 흉물스럽기 그지없다.

▲ 잠시 가던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본다.

▲ 재약산 정상 ...

▲ 재약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 양지꽃 ....

▲ 지나온 재약산을 되돌아 본다 .

▲ 천황산으로 오르는 길 ...

▲ 천황산 정상에 올라서니 태백산의 천제단과, 설악산 대청봉의 사방이 확트인 조망을 연상케 한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아쉽지만 내일있을 비예보 때믄인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하게 된다.

▲ 손가락 방향으로 표충사를 향하여 내려선다.

▲ 재약산,천황산을향해 작별 인사를 하고 .... ( 올 가을에 다시한번 봄세~~)

 

▲ 지나온 능선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비구름이 몰려 든다.

▲ 저 너덜지대가 백호의 형상인가....?

▲ 한계암 ...

▲ 머릿속으로 오늘 지나온 발걸음을 회상해 본다.

▲ 표충사 .....

▲ 표충사 3층석탑 ....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7.7m의 3층 석탑이다.

▲ 영정약수(靈井藥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