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1241m) 2017.1.14 맑음(강추위)

..... 위치: 울산(언양)

..... 코스: 석남터널입구~중봉~가지산~석남터널입구

..... 거리: 약7km(왕복)

..... 시간: 4시간20분(휴식포함)

..... 누구: 엠삐라,자유인님

신년 첫! 산행을 가지산 으로 ......
가지산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울산 울주군 상북면 및 경북 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1214m이며 태백산의 끝자락에 딸린 산이다.
주위의 운문산(1190m), 천황산(1189m), 고현산(1033m), 등과 더불어 태백산맥의 남쪽 끝 산악지대를 형성한다.
위의 산 외에 신불산(1159m), 간월산(1069m), 영축산(1081m),과 함께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며,이들 가운데 가장 높다.
봄이면 진달래, 여름이면 녹음,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눈으로 사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 무적천(舞笛川),의 발원지이며, 남쪽의 천황산 사이 산내천
하곡부(河谷部)의 산내면 시례(時禮)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 있다.
정상 부근에는 바위 능선이 많고 나무가 거의 없는 대신 사방이 탁트여 가을이면 곳곳이 억새밭으로 장관을 이룬다.

▲ 석남터널 주차장 ....
토요일 울산으로 일을 잡게 되었다.
한달 반을 산행을 못한 터라 어느산을 갈까 고민하던 중에 자유인님과 생각이 통했는지 전화가 온다.
경주 남산을 갈까? 울산 가지산을 갈까?
고민 하다가 가지산으로 산행을 정하고 일찌감치 잠을 청했으나 새벽 두시경에 잠이 깨어 설치다가
피곤한 몸으로 오전중으로 울산에 일을 마치고 가지산으로 향한다.

석남터널 앞뒤로 주차장이 있으며 가지산을 오르기에는 이곳 석남터널이 가장 짧은 코스이다.
정상 까지는 이곳에서 약3.3km이니 보통 두시간 남짓이면 가지산 정상에 오른다고 한다.
단 차량 회수가 어려워 우린는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석남사로 내려설 경우 얼음골택시(010-3886-8989)를 이용해 이곳으로 올라야 한다.
차에서 내려서는 순간 어찌나 바람이 거세고 차던지...
따끈한 아랫목이 절로 생각이 난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다가 강풍까지 불어 대니 날 제대로 잡았다.




능선에 올라서니 저멀리 중봉의 모습이 드러난다.


조망터에서 자유인님 한컷~





쌀바위의 모습도 보인다.



석남재대피소가 나오면서 나무계단을 오르게 된다.
간판은 대피소라 씌여 있지만 조그만 매점이라 보면 될듯 하다.


중봉이 코 앞에 다가 왔다.
바람이 어찌나 거세고 차갑던지 속장갑에 방한장갑까지 끼엇는데 손가락 끝이 애려온다.











중봉에서 완전무장한 엠삐라....

▲ 중봉(1168m)





중봉에서 바라보는 가지산 정상......


















▲ 가지산(1241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