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북정맥(完)

금북정맥5구간(나본들고개~꽃조개고개)

by 엠삐라 2025. 2. 23.

나본들고개~꽃조개고개 2014.2.9 눈,비

 

 

 

※ 위치: 충남 홍성군,예산군

※ 산행코스: 나본들고개~꽂조개고개

※ 산행거리: 19.6km (알바2.5km포함)

※ 소요시간: 7時間53分(휴식1時間및,알바30分포함)

※ 고도정보: 최저59m,최고516m

※ 누구랑: 엠삐라

※ 갈때: 자차이용(무르티고개)주차~산행종료후,나본들고개(광천1리)예산시내버스~해미정류장(서산시내버스)~무르티고개(자차회수)~서산(찜질방1박)

※ 올때: 꽃조개고개(홍성시내버스\1300)~홍성터미널(직행\4700)~서산터미널(자차회수)~집

※ 주요봉우리: 덕숭산(495m),홍동산(309m),백월산(393.6m),남산(222m)

※ 식사가능한곳: 수덕고개(산채비빔밥),까치고개(영양탕)

 

2일차 .....나본들고개~꽃조개고개

▲ 나본들고개를 가기 위해서 서산 터미널에서(12번홈) 덕산행(첫차am08:05분)차에 오른다.

버스 기사님께 광천1리 수덕사입구에서 세워달라고 한다.

약 40여분만에 광천리(나본들고개)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 am08:46....

버스에서 내리니 이곳은 눈발이 더 굵게 내린다.

더욱이 고지대라 그런지 어제 진행해온 뒷산과 오늘 진행할 덕숭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는 눈꽃이 장관이다.

 

▲ 오늘 진행할 능선을 미리 담아본다.

▲ 광천리 정류장 뒤로 들머리를 향한다.

▲ 도로를 건넌다.

도로 중간에 가드레일을 넘어야 함으로 양방향 차량통행을 잘 살피고 잽싸게 건넌다.(우측으로 지하통로도 있음)

 

▲ am08:57...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어제 진행해온 뒷산을 담아 본다.

▲ 초입이라 선답자의 시그널이 잘 안내를 한다.

▲ am09:01.....

배수로를 건넌다.

 

▲ 배수로를 건너자 오름 길이 시작되고....

 

▲ am09:06.....

잠시후 묘지가 나온다.

 

▲ 표지기를 따라 발길을 옮긴다.

▲ 기상으로 인해 능선 가늠 하기가 어려울 즈음 진행해야할 능선이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다.

▲ 집을 나서기 전 일기예보는 금일 이지역에는 약간의 눈과비가 예보 되었는데

서산터미널에서 다행히 비는 안오고 약간의 눈발이 날리길래 이정도 쯤이야 하고 이곳 나본들고개에 오니

시내와는 다르게 발목까지 눈이 쌓여 있다.

차에 비취되어 있는 아이젠도 안가지고 왔는데 초입부터 이정도의 눈이라면 오늘 고생 꽤나 할듯 싶다.

오르막은 그나마 괞찮지만 내리막에서 걱정이 되어 산행종료 예상시간을 오버할것 같아 오늘 발걸음도 그리 여유롭지는 않을듯 싶다.

 

▲ am09:19....

첫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엠삐라는 이곳에서 길이 다시 합류될거라고 예상하고 우측편한 길로 진행 하다가

좌측 길과 점점 벌어지는것 같아 다시금 좌측으로 째서 본래의 마루금으로 복귀를 했다.

▲ 경사도는 갈수록 심해지고...

 

▲ am09:33....

들머리를 출발한지 35분만에 오르막을 치고 올라서니 하늘이 보이며 선답자의 여러장의 표지기가 보이고 조망터가 나온다.

하지만 기상 여건상 주위로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다. 아마 이곳이 지도상 첫 봉우리인 394m봉 쯤 되는것 같다.

▲ 간신히 코앞에 능선만 보이니 오늘 알바를 하지 않으려면 초반부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듯 싶다.

▲ am09:34....

앞으로 우뚝솟은 봉우리가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볼때 덕숭산 인듯싶다.

 

▲ 394m봉을 지나자 잠시 편한 등로가 이어진다.

▲ am09:42...

잠시 편한 등로를 걷다보니 우측 길에서 산악회 여러명이 덕숭산을 오른다.

혹시나 정맥종주 하시는 분들일까 싶어서 아주머니 한분에게 어디까지 가냐고 물으니 자기도 모른단다.

그져 산악회 총무만 따를 뿐이란다.

어디도 가는줄도 모르고 무작정 따른다니 속으로 한숨만 나온다.

좌우지간 여러명이 내앞서 지나니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등로가 자연스레 러셀이 되니 편하게 뒤를 따른다.

오늘 내리는 눈은 간간히 비까지 석여서 발을 내딛을 때마다 등산화에 "쫙쫙" 달라부터 다리에는 더 피로감을 준다.

 

▲ 표지기를 보니 군산에서 온 산악회 인데 주로 중,장년층이라 걸음이 너무 더디다.

엠삐라는 가야할 길이 아직도 먼데 산악회 사람들 뒤만 따라 가다가는 예정된 시간을 못맞출것 같아 서서히 추월 나간다.

 

▲ am09:52...덕숭산 정상

▲ 정상에 오르니 산악회 사람들은 어디로 내려 가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다.

오르기는 수덕사에서 올라 온것 같은데 그중 한분은 정맥 능선길로 가자고 하고

또 다른이는 이런날 자칫 잘못 가다가는 큰일 난다며 되돌아 가자고 하고 총무라는 사람도 갈팡질팡 하고.....

 

▲ 덕숭산에서 정맥능선은 내림길을 탄다.

▲ 진행 방향에 바위도 보이고...

▲ am10:06....

덕숭산에서 내려선지 10여분만에 갈림길이 나오면서 좌측으로는 이름모를 암자가 나온다.

바로 옆으로는 약수물도 있어 한바가지 들이키니 속까지 시원한게 정신이 바짝 든다. 정맥길은 "진입금지"표지판 뒤로 이어진다.

 

 

▲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 am10:19...

암자 갈림길에서 10분정도 진행하니 우측으로 시그널이 보이며 갈림길이 나온다.

기상탓에 앞능선을 가늠 할수가 없어 이곳에서 잠시 머뭇거린다.

잘 나가던 등로가 갑자기 좌측으로 90도 틀어지니 갈피를 못잡겠다.

잠시후 몇몇의 등산객이 올라 오길레 수덕고개(육괴정)을 물으니 정확히는 모르지만

자기들이 식당가가 있는 고개에서 올라 왔다고 하니 수덕고개가 맞겠다 싶어 좌측길로 진행한다.

▲ 내려서면서도 정맥 시그널은 보이질 않는다.

▲ 좌측으로 계곡이 나타나고...

▲ 잠시후 우측으로 큰바위가 나타난다.

▲ am10:34...

다행히 맞게끔 수덕고개(육괴정)에 내려선다.

철망 끝으로 진행해서 도로를 따라 식당가 쪽으로 진행 한다.

▲ 금북정맥은 중간중간 이렇게 식당도 있고 배는 안곯아 좋을듯 하다.

이곳에서 다시 마루금을 잇기위해 진입로를 찾을때 산악회 사람들 기다리던 관광버스 기사가 진입로를 알려준다.(정자나무집식당 뒷편)

▲ 관광버스 기사가 알려준데로 건물 뒷편으로 등로를 접어드니 입구에 둔리2리(용봉저수지)안내판만 나온다.

능선길이 맞는것을 확신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돌다리를 두두린다.

스마트폰으로 엠삐라가 참조하는 선답자의 블로그를 보니 둔리2리라는 마을 표석으로 나왔다 주위를 보니 둔리2리 표석은 보이질 않는다

.첫번째 만난 주민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둔리는 맞는데 표석은 어딘지 모르겠단다.

다시 두번째 상인에게 물으니 100m아래 지점을 가르킨다.

저멀리 표석을 확인하고 선답자의 걸어온 길을 따라 올라서니 버스기사가 가르쳐준 길과 만난다.

버스기사가 가르쳐준 길이 오히려 편하고 거리도 가깝다.

 

▲ 수덕고개(육괴정)에서 약3~4분정도 넓찍한 긍로를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시그널이 보이면서 마루금은 90도 틀어진다.

하지만 우측길로 진행해도 잠시후 만나기 때문에 오히려 넓찍한 우측길이 더 편할수도 있다.

▲ am10:55....묘지를 지나고

 

▲ 등로 옆으로는 이런 바위가 보이고...

▲ am11:05...잠시 편한 길이 나오고..

▲ am11:11...홍동산으로 향하는 오름길이 나올수록 주위는 온통 순백으로 더해간다.

▲ am11:14...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시그널이 여러장이 보인다.

이곳이 지도상에 있는 225m봉이 아닌가 싶다. 능선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급틀한다.

▲ 수덕고개(육괴정)에서 홍동산으로 오르는 등로길에는 아무 발자욱도 없이

소복히 쌓인 눈아래로 히미하게 등로가 비취더니 어느순간 눈위로 토끼 발자국이 엠삐라를 안내한다.

▲ am11:25...소나무 숲이 보이더니....

▲ am11:26....

잠시후 직진으로만 오던 마루금에 좌측으로 홍성둘래길 시그널과 정맥시그널이 함께 붙어있다.

또한 시그널 방향으로 뿌연 깨스 사이로 봉우리 하나가 우뚝솟아 있는게 보인다.

저것이 혹!홍동산? 이곳에서 다시 갈피를 못잡겠다.

잠시 망설이는 사이 운이 좋게도 알바의 기로에 놓인 엠삐라를 구출해줄 세명의 중년 여자분들이 나의 진행방향 앞에서 나타난다.

홍동산을 물으니 직진 방향이 맞다고 하신다. 좌측에 정맥 시그널을 잘못 부착하는 바람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어제도 잘못 부착된 시그널 때문에 10분간의 알바를 해서 그 시그널을 모두 제거해 버렸다.

오늘 이분들 아니였으면 알바의 고녁을 치뤘어야 했다.

약 5분간의 담소를 나누고 길을 알려 줬으니 엠삐라가 감사의 표시로 가시는 등로의 눈길을 잘 닦아 놨다고 했더니

한바탕 웃으시며 우리는 가실길을 (까치고개...엠삐라가 진행해야할 방향)세명이서 닦아 놨다며 당신들이 손해가 아니냐고 하신다.

안녕을 나누고 그분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진행 한다. 오늘은 기가막히게도 뭔가 "딱딱"들어 맞는 느낌이다.

 

▲ 옆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홍동산인줄 알고 시그널을 따라 그리로 가려 했었다.

▲ 도움을 주신 세명의 아주머니들...

▲ 잠시 뿌연게 가시더니 우측으로 평지가 드러난다.

▲ am11:49.....홍동산(308.9m)마루금은 진행해온 방향에서 좌측으로 틀어진다.

▲ 홍동산에서의 조망은 아쉽게도 이렇게 밖에 볼수가 없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이번 구간의 조망이 아름답게 뛰어 나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저 순백의 세상 으로만 안구를 달래야 하나보다.

어제 무르티재~나본들고개 구간도 날씨가 좋아서 지나온 4개의 구간중 가장 조망이 뛰어 났다고 생각 했는데

오늘은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나를 채운다.

 

▲ 홍동산에서 좌측 등로로 내려서면서 좌우능선 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우측능선 아래쪽에서

차소리가 나는것을 보아 40번 도로가 지나는 곳인가 보다.

▲ am11:53...홍동산에서 까치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산불이 지났던 흔적이 서서히 나타난다.

▲ 잠시 능선 옆으로 평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 앞이 확 트이더니 가야할 마루금이 드러난다.

▲ 아래에 보이는 저수지를 우측에 끼고 까치고개" 까지는 완만한 능선 길을 걷게된다.

▲ 민둥산이 들어나며 산불의 흔적들이...

▲ 뭣처럼 만에 시야가 트인다.▼

 

▲ 고도가 낮아 질수록 내리던 눈은 가는 빗방울로 바뀐다.

 

▲ 저멀리 지나온 덕숭산을 그려 보기도...

▲ 뒤돌아 바라본 홍동산

▲ pm12:08....산불지역을 내려 서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 여러개의 표지기가 보이고....

▲ 바위 사이의 길을 지나서 ...

▲ pm12:16....내리막을 내려서자 사거리(재)가 나오면서 직진 방향으로.....

 

▲ 약간의 오르막이 나오기도 하고...

▲ 다시금 완만한 길이 나오면서 우측으로 시그널 따라.....

▲ 중간중간 표지기가 보이면서 확실한 길을 걷고 있다는 기쁨에 콧노래도 흥얼거려 가며....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뚜렷한 등로와 시그널을 따라....

▲ 능선 옆을 둘러 본다.

▲ 다시한번 지나온 덕숭산을 바라본다.

▲ pm12:43....갈림길에서도 직진으로...

 

▲ 잠시후 우측으로 시그널이 확인된다.

▲ pm12:47... 쓰레기매립장 지붕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까치고개에 가까워지니 정말로 까치가 울어 댄다.

▲ 쓰레기매립장 정문이 나오면서 좌측 도로로 내려서도 되고 우측으로 약50m정도 능선을 따라 걸어도 무방함

▲ 능선을 따라오니 도로로 내려서면서 전방에 13번국도가 보인다.이곳이 "까치고개"

 

▲ pm12:56.....까치고개, 이곳역시 식당이 눈에 들어 온다.메뉴로는 오리,닭도리탕,영양탕을 판매한다.

▲ 식당 옆으로 능선길은 이어진다.

이곳에 도착하니 하늘에서 내리는것이 진눈개비가 아닌 빗방울 이라는게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내린다.

배도고파 오길레 처마 밑에서 비도 피해갈겸 준비해온 김밥과 간식을 먹으려 했으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초라해 보일것 같아 한적한 곳으로 그냥 진행한다.

▲ pm13:02....까치고개에서 등로로 올라선다.

▲ 약5분정도 올라서니 폐건물이 나오고 건물 뒷편으로는 물탱크와 "종"이 보인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허기진 배를 채울쯤 중년의 남자 한분이 지나간다.금북정맥을 하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그분에게 진행 해야할 필요한 정보를 몇가지 물어본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을 자주 만난다.

혼자 오셨냐고 물으니 뒤에 일행이 더 있단다.아마도 이분이 선두 인듯싶다.

그러시면서 하는 말씀이 백월산 내림길이 엄청 미끄럽다며 몇번을 넘어 졌다고 조심 하라시며 갈길을 가신다.

▲ pm13:16.....뚜렷한 길이 이어지더니 양방향 갈림길이 나온다. 좀전에 지나간 정맥종주 한다던 남자분의 발자국이 우측으로 나있는걸 보아 백월산은 우측으로 진행 될거라 생각하고 발자국을 따라 오른다.

시그널도 확인이 안되는 곳이라 그분의 발자국 아니였으면 또한번의 고민에 빠질뻔 했다.

▲ PM13:19....갈림길에서 3분정도 진행하니 계곡이 나오면서 백월산은 우측으로 오름길이 이어진다.

자칫 딴 생각하고 뚜렷한길을 따라가면 엉뚱한 길로 갈수가 있다.

▲ 백월산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 PM13:27....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좌측으로는 수많은 표지기가 붙어있다.

▲ 이렇게 앞이 뿌여니 백월산의 높이가 얼마나 높은지 감을 잡을수가 없다. 그저 묵묵히 오른다

▲ 오를수록 경사도는 더욱 가팔라 지고....

▲ 다시 고도가 높아지자 순백의 숲길을 걷게된다.

▲ 다시한번 정맥종주 하는 분들을 만난다.

보아하니 아까 혼자서 선두로 지나가던 분의 일행(꼬랑지) 인듯 싶다.

 

▲ 된비알을 약 30분정도 오르니 집채만한 바위가 눈앞에 나타난다.

 

▲ PM13:53....까치고개를 출발한지 약40분만에 이곳 팔각정에 도착을 한다.

▲ 팔각정에 오르니 이번에는 다른 산악회에서 정맥을 진행중이다.

그중의 한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엠삐라가 이번구간이 금북정맥중 조망을 하기에 아름다운 곳이라고

선답자의 산행기를 통해 들어서 오늘은 기상이 안좋아 아쉽다고 하니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좋긴 뭐가 좋냐며 바닥으로 내려서면 도로에 마을을 지날때면 소똥냄새가 진동을 한다며 불평을 늘어 놓는다.

山에 오르려면 세상의 권위나 모든 사상이나 이념을 떨구라 했다.

그런 사상으로 산을 오르니 당연히 불평만 생기고 산행이 힘들수 밖에....

▲ 치성터

▲ 백월산으로 향하는 아름다운길이 펼쳐진다.

 

▲ PM14:01....팔각정에서 조금 걸어오니 산신각이 나오고 산신각 앞으로 백월산으로 향한다

▲ 산신각 뒤로는 암봉위로 정상석이 있다.

오르려 했으나 눈으로 인해 바위도 미끄럽고 기상 관계로 아무것도 볼것이 없어 단념을 한다.

▲ 운치있는 길을 걸어....

▲ 포장도로가 나오고 순찰대초가 나온다.

▲ 곧이어 백월산 바로밑 강아지 바위에 도달한다.

▲ PM14:07....백월산(394.3M)

▲ 백월산을 오르면서 된비알이 이어져 하고개로 내려서는 등로도 가파르게 내리꽂을줄 알았는데 다행히 완만하게 내리친다.

▲ 백월산을 오르는 일반 등산객

▲ PM14:14....눈앞에 포장도가 나타난다.

 

▲ 포장도를 따라 50M정도 걸으니....

 

▲ 구항면사무소로 향하는 이정표가 나오면서 포장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접어든다.

▲ 완만한 길이 나타나고.....

▲ 119 표식기를 지나쳐서 간다.

▲ PM14:19....지도상에 나타난 첫번째 헬기장이 나타난다.

▲ PM14:20... 잠시후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이 나오며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많은 시그널이 보인다.

좌측 50M전방에는 정맥표지기와는 무관한 시그널 한장이 나풀 거린다.

지도를 보아 이쯤 어디서 하고개로 향하는 능선의 주의해야할 구간이 나타 나는데

아직 두번째의 헬기장이 안나타 났기 때문에 좌측으로 보이는 한장의 시그널을 무시하고 직진한다.

▲ 묘지 1기를 지나니 바로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두번째 헬기장이 나온다.

 

▲ 두번째 헬기장...... (독도" 주의구간")

▲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면서 한참을 정맥 시그널이 안보인다.

알고 봤더니 지도상에 나타난 330m봉에서 구항면 쪽으로 내려선 것이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특별히 갈림길은 보이질 않았다.

지도에 보이듯 특별히 신경을 곤두 세웠는데도 어처구니 없이 오늘도 알바를 한다.

오늘은 더구나 바닥은 눈으로 인해 등로가 희미하고 깨스로 인해 능선을 가늠할수가 없어

시그널이 안보이는데도 특별히 갈림길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무작정 뚜렸한 길로만 내려 섰던 것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하고개로 접근한다.

알바진행중..

▲ pm14:40...헬기장에서 이곳 정자까지 약13분 가량을 내려 서면서 정맥표지기는 단 한장도 보이질 않는다.

아무래도 이상해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아도 이런 정자는 보이질 않는다.혹시나 하면서 조금더 내려서 본다.


▲ pm14:56.... 이 지점에 와서야 확실히 알바임을 깨닫게 된다.

선답자의 사진보면 하고개로 향하는 등로에 철탑이 몇개 보이던데 좌측 저멀리 철탑이 보이는 것이 잘못 진행 했음을 알린다.

약30분 정도를 내려 꽂았으니 어쩌랴 다시 오르기엔 너무도 멀리 와버렸다.

하는수 없이 내림길의 끝이 날머리인 꽃조개고개가 나오면 산행을 마무리 짓고

아니면 교통수단을 이용 해서라도 하고개로 접근하여 나머지 마루금을 잇기로 맘 먹는다.

▲ 눈앞에 마을이 나타난다.

▲ pm15:00....구항면소재지 오봉마을로 내려섰다. 우왕~~~~

▲ 구항보건소앞에 차량 한대가 정차해 있길래 사정 이야기를 하고 하고개를 물으니 역시나 아까전에 철탑이보이던 그 능선이 맞다.

그러면서 그분이 자기도 산을 좋아 한다며 날머리인 꽃조개고개까지 차량으로 태워다 주신단다.

하고개를 얼마나 가냐 물으니 도로를 따라 2km정도를 가면 나온단다.

몸은 눈,비,땀에 젖어 축축하고 해서 신세지고 차량으로 이동해 산행을 마무리 짓고 싶지만 그럴수야 없는 법, 그

분께 감사의 예를 표하고 도로를 따라 "하고개"로 향한다.

도로를 따라 걷는 내내 하~하고 한숨만 나온다.속으로 그래서 하고개라 하나 하며 혼자 중얼 거리며

어짜피 알바도 산행의 일부이고 지나면 추억거리라고 위안 삼고 시골동네를 구경하며 중얼대며 걷는다.

 

▲ 제 길로 내려 섰다면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 섰어야 한다.

 

▲ 하고개로 향하는 도로옆에 야무지게 주저앉은 민가...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길에서....

▲ 골프연습장이 보이면서 도로 오름길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하고개가 다와감을 짐작한다.

▲ pm15:30 하고개 도착....오봉마을을 출발한지 약25분만에 하고개에 도착한다.

 

▲ 제대로 왔다면 이길로 내려섰어야 한다.

▲ 이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남산을 향해 찾아 간다.

조립식주택 앞을 지나서 도로로 내려선다.

▲ 하고개를 앞을 지나는 29번국도....주위를 살피니 지하통로도 안보이고 도로를 건널만한 곳이라고는 도저히 보이질 않는다.

더구나 차량 통행도 빈번하고 속고를 내서 지나는 구간이라 가드레일을 두개를 넘기란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니다.

바로 앞차선 500m전방에는 경찰차가 정차해 있다.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이도로를 어떻게 걷넜을까?

나중에 집에와서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진행방향 우측으로 300m정도에 지하통로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길을 모르니 무작정 무단횡단을 하는수 밖에 양방향에서 차량들이 시속 100km이상으로 달리는것 같다.

우선 경찰차는 내가 건너가면 반대편 차선 일테니 따라오진 못할 것이고...차량통행이 한산한 틈을 엿보아 첫번째 가드레일을 넘는다.

두번째 넘어야할 가드레일은 왜이리 높은지 도로 중앙에 서니 지나가는 차가 경적을 울려댄다.

잠시 또 한산한 틈을 타서 무사히 도로를 넘어 마루금을 잇는다.

 

▲ pm15:42.....29번국도를 건거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 시멘트포장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직진한다.

 

▲ 시멘트포장길이 끊기는 부분에서 좌측으로 시그널이 확인되고 산능선으로 접어든다.

 

▲ 산능선으로 접어들자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여러장 정맥 종주자들을 반긴다.

 

▲ 묘지옆을 지나고...

▲ 철탑을 지나서.....

▲ 능선 좌측으로는 다시 평지가 드러난다.

▲ 내리는 눈과,비로인해 등산화 내부에 약간의 양발이 축축한것이 느껴져 온다.

 

▲ pm16:00....살벌한 가시 담장이 나오는 길을 걷는다.

▲ 묘지가 나오면서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남산정(1.8km)좌측 방향으로 진행한다.남산정이 있는곳이 바로 남산이다.

▲ 묘지를 지나자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양방향 진행해도 무관하나 좌측으로 가는길이 정맥 정상적인 등로이다.

 

▲ pm16:13....철탑을 우측에 끼고 진행하게 된다.

 

▲ 맞고개...양옆의 시멘트길을 외면하고 능선을 따라 걷는다.

▲ 이곳 옥암리에 사시는 마을주민 이다.

이곳부터 수리고개 까지는 저!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르신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걷는다.

만나는 사람마다 앰삐라에게 하는말...혼자서 대단 하다고,(그속은 알수 없으나?)

이 어른신도 연세가 80인데 젊을때는 산을 자주 오르셨다면서 백두산을 네번이나 다녀 오셨다며

젊었을때 이야기와 꽃조개의 교통정보를 알려주신다.

▲ pm16:30...

수리고개에 도착하여 어른신과는 이곳에서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 눈과,비에 땅이 젖어 야간의 오름길도 미끄럽고 신발바닥에 진흙이 달라붙어 그 무게감이 모래주머니를 차고 걷는 느낌이다.

▲ 내가 남산을 너무도 얕잡아 봤는지 금방 나타날것 같은것이 저앞에 또다시 고봉이 보인다.

▲ 홍성(곷조개고개)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좌측으로 보이고....

 

▲ pm16:48 .......

남산,꽂조개고개로 나뉘어진는 갈림길이 나온다.

정맥능선은 남산을 안들르고 우측 충령사 방향으로 내림길로 치닫는다.

하지만 갈림길에서 남산(남산정)까지는 약100여미터 남산을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빽하여 마루금을 이어간다.

▲ pm16:5....남산221.5m

▲ 남산정

 

▲ 꽃조개고개로 내려서는 나무계단

▲ 정교하게 쌓은 돌탑 무더기가 보인다.

▲ pm17:05 충령사....

오늘의 날머리인 꽃조개고개에 도착

▲ 충령사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약400m정도 걸어야 한다.

 

▲ 남장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혜천대학교 정류장이 나온다.

▲ pm17:11 혜천대정류장...

충령사에서 정류장을 찾아 걸어올즈음 버스 한대가 지나간다.

그로부터 10분후 버스가 또온다.

▲ 지도

▲ 고도표

♣ 대중교통 ♣

 

★ 나본들고개(광천리)....서산터미널 12번홈(첫차am08:05분)에서 덕산행버스에 올라 광천리에서 하차

소요시간은 40분소요,(요금\2600)

★꽃고개(남장삼거리).....꽃고개(혜전대정류장)에서 홍성 터미널로 이동(버스는 10분간격으로 자주 있 음)

홍성 터미널까지 소요 시간은 20분정도,택시 이용시 요금은 \5000원 안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