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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산

흑성산(천안)

by 엠삐라 2025. 3. 4.

 

흑성산(504m) 2014.10.10 맑음

 

※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 산행코스: 독립기념관~단풍나무길~흑성산~원점회귀

※ 산행거리: 약6.82km

※ 소요시간: 2시간41(휴식10분포함)

※ 고도정보: 최저109m, 최고542m

※ 누구랑: 엠삐라,동생

독립기념관을 품은 흑성산(黑城山)

흑성산은 동쪽으로 산방천(山方川)을 넘어서 은율산(銀栗山)이 솟아있고 북쪽으로는 천안시의 진산(鎭山) 태조봉(太祖峰)을 거쳐

성거산(聖居山)이 바라다 보이며 서쪽에는 마점산(馬占山) 너머로 천안시가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승천천(升天川)을 건너서 경암산(驚岩山)고려산(高麗山)으로 연결된다.

흑성산 정상에는 석축둘레 2.290척, 높이 6척의 성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고 성내에는 지지(池址)가 있다.

흑성산에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珹)인데 이 성을 중심으로 김시민, 박문수, 김좌진, 이동령, 유관순, 이범석, 조병옥 등 많은 구국 열사가

배출 되었으며 일제때 "검다"는 뜻을 그대로 옮겨서 『흑성산』으로 바꾼 것이다.

▲ 한글날, 하루건너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천안 동생집에 머물며 가까운 흑성산을 동생과 함께 오른다.

맑은 가을날 독립기념관은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 독립기념관은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료 승용차기준(\2000)을 내고 관람을 할수 있다.

▲ 흑성산을 향해 가는길...

▲ 계단을 오르고....

▲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단풍나무길을 만날수 있다.

단풍나무길을 따라 약 500m정도만 걸으면 좌측으로 흑성산오름길이란 펫말을 볼수있다.

 

▲ 단풍나무 길 .....

▲ 흑성산 오름길 .....

▲ 흑성산 중계탑....

▲ 숲길을 오르다보면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흑성산으로 가면 가깝게 오를수 있으나 "퍽퍽한 임도길을 걷느니 다시 우측으로 숲길로 들어서서 흑성산을 향한다.

▲ 다시금 임도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으로 향해 100m만 오르면 바로 흑성산이고 우측으로는 헬기장을 거쳐 빙빙돌아 흑성산을 오른다.

 

▲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나타 나는곳....

 

▲ 헬기장......

▲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조망.....

▲ 앞으로는 금북정맥 마루금이.....

▲ 노대(弩臺)

노대의 목적은 성밖의 사정을 성안의 군사에게 알리는 것인데 수원 서장대(西將臺)의 서북측에 동향(東向)으로

자리잡은 서노대(西弩臺)를 본 따 축조(築造)한 것으로 누각(樓閣)이 없이 쇠노(노포:弩砲)를 쏠 수 있게 만들 었으며

전돌을 쌓아 방형(方形)의 대(臺)로 만들었고 모서리를 깍아 모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 노대는 수원성에 있는 것을 본따 1987년 독립기념관 동시에 축조 되었다.

▲ 공심돈(空心墩)

공심돈은 적의 동정(動靜)을 살피는 일종의 망루(望樓)로 수비(守備)와 공격(功擊)을 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검정벽돌을 사용하여 방형(方形)으로 축조하고 네 방향으로 구멍을 내어 백자총과 불랑기 등의 총포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축조물은 수원성곽의 서북, 남, 동북의 세곳에 설치된 돈대(墩臺)를 모방하여 축조한 것으로 성벽 위에 석재(石材) 또는 전(塼)으로 쌓아 올려

망루(望樓)와 포루(砲樓)의 역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높은 누대(樓臺)이며 1987년도에 축조 하였다.

돈대의 형태는 원형(圓形)과, 방형(方形) 두 가지가 있으며 내부 구조는 2~3단의 마루를 이루고 외부를 향한 벽면에는

각층마다 작은 안혈(眼穴)을 내어 대포, 총, 화살을 쏠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상층과 중층사이에는 문을 달아서 사다리로 오르내릴 수 있게 만들었고 내면에는 소문(小門)을 설치하였다.

▲ 내림길에 올라왔던 길을 버리고 잠시 다른길을 들어 선것이 이정표는 없고 길이 천갈래만갈래 이다.

결국은 독립기념관으로 내려서야 했으나 국립중앙청소년수련관"으로 내려서 도로를 따라 독립기념관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