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에서 보팅 즐기기.......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주말.......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게 해주는 날씨 입니다.
열대야도 몇일 느끼지 못했던 여름....이제 작별을 해야할 시기 오랜만에 대청댐(배스낚시) 출조를 해봅니다.
늘 워킹낚시만 하다가 요즘 보팅낚시를 즐기시는 이조사님!과 함께 보팅낚시를 즐기러 회남대교로 GO~~












▲ 출항준비 완료.....
세월호참사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배타는 것을 꺼려 하더군요.
엠삐라는 수영을 전혀 못하는 터라 이조사!님께 좌초를 조심 하라고 내심 당부를 하고 출항.......
부디 오늘 보팅참사만은 오~~~No











▲ 텍사스리그((texas rig).......
엠삐라의 주종목인 텍사스리그로 공략을 해보려 합니다.
이 채비의 장점은 바닥을 읽기에 적합하고 밑걸림이 심한 지형에서도 탈출이 용이하며 자연스런 폴링 액션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 1포인트 도착...
오늘은 사실 탐색전 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곳 회남대교쪽은 낚시를 해본 일이 없어 어느곳이 포인트인지 알수는 없어 이곳저곳을 이동해 보며 포인트를 찾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배스의 활성도는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별이라도 따먹을듯 힘차게 쳐오르는 저!놈들을 꼬셔 올리기란 아직까지는 한참의 내공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 회남대교......
회남대교가 호수와 산에 둘려 아름답게 호수위에 비췹니다.
요... 몇일 비가 자주와서 대청호 수위가 상당히 올라가 있습니다.
낚시줄을 다! 풀어도 채비가 바닦에 닿지 않는곳도.......



▲ 포퍼.....
텍사스리그에 반응이 없어 포퍼로 유인해보려 채비를 갈아 탑니다....



▲ 포퍼.......
주둥이가 움푹 패인 탑워터 루어.
짧게 끊어치면 푹푹"거리는 소리를 내며 물살을 튀겨 배스의 눈길을 끌게 된다.
주로 해뜰녘, 해질녘이나 흐린날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고 계속 액션을 주기 보다는 짧은 정지 동작을 잘 썩어줄때 입질을 받을수 있다.

▲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팅낚시를 즐기다 보니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 합니다.
이제 밤바람이 차갑게 피부에 와 닿습니다.



▲ 엥~~~~
돌아오는 중 어둠에 그물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그만 모터가 그물에 걸리고 맙니다.
다행이도 그물에 많이 감기지가 않아 쉽게 빠져 나올수 있었지요....



▲ 달이 등대가 되어 잔잔한 호수위를 비추어 줍니다.



배스 넌! 나에게 오늘 모욕감을 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