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룡산(481m).악견산(634m) 2024.2.3 흐림(기온5℃~7℃.풍속1㎧)
※ 위치: 경남 합천군 대병면 일대
※ 코스: 용문사(교)주차장~의룡산~492m봉갈림길~악견산~492m봉갈림길~용문사(교)주차장
※ 거리: 약7.47km(알바1.2km포함)
※ 시간: 5시간소요(am11:00~pm16:00)
※ 누구: 엠삐라
※ 갈때.올때: 자차로 용문사주차장 주차후 원점회귀 산행
※ 들머리(용문사)주소: 경남 합천군 대병면 성리 406

대병4악(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 대병5악(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황매산)
합천의 대병4악으로 불리는 의룡산.악견산을 찾았다.
용문사를 들머리 삼아 의룡산.악견산을 둘로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들머리는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우측에ㅐ 끼고 등로가 이어진다.
초반 약1km정도는 길 찾기가 어렵지 않으나 의룡산.악견산 갈림길이 나오는 지점을 지난후 부터 길 찾기가 에메한 곳이 재차 나온다.
무분별하게 달아 놓은 시그널과 뚜렷한 등로가 더욱 길찾기에 혼돈을 야기 한다.
의룡산 오름길은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뚜렷하게 나있는 등로길을 절대 신뢰 해서는 안된다. (그럼 나처럼 어처구니 없이 알바를 하고 만다.)
합천군에서 설치해놓은 이정표만을 의지해야 제대로된 길을 걷게 된다.(하지만 그나마도 이정표가 약간 미흡)
약 30여분의 길찾기에 이리저리 왔던길을 또 오고가며 겨우 제대로된 등로를 찾아 오른다.
영상 7℃의 기온 인데도 해가 떠 있지 않으니 땀으로 젖은 웃옷은 바람이 약간 불때마다 한기가 느껴진다.
어제 아시안컵축구 8강전을 시청한 관계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먼길 오느라 컨디션은 오늘 완전 꽝!이다.
초반 알바를하고 컨디션이 별로다 보니 산을 오른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 따끈한 아랫목이 생각날 뿐이다.
의룡산 정상에서 악견산으로 향하는 의룡산정상 바로 아래 길또한 뚜렷한등로와 시그널을 의지해서는 안된다.(길주의)
그곳을 제대로 가다보면 악견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대체로 순둥순둥한 길을 걷게되고
악견산 오름 길은 멀리서 봐왔듯이 까칠한 암릉길을 오르게 된다.
악견산정상석은 석문을 통과후 약50m진행해야 나온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합천호를 바라볼수있는 반쪽짜리 조망이고 그리 사방이 트여 있지는 않다.
악견산에서 용문사까지의 내림길은 길찾기가 수월하다.

▲ 용문사(용문2교)주차장 ....
차량 10여대를 주차할수 있고 화장실은 있으나 사용불가하다.
사진방향에서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하산을 할 계획이다.


▲ 화장실있는 쪽으로 오르고 ...


▲ 등로 좌측으로는 황강이 흐른다.


▲ 간간히 보이는 안내판




▲ 데크계단에서 바라보는 실폭 ....

▲ 데크계단 바로 위 사정은 이렇다.
금새라도 커다란 돌덩이 들이 굴러 내릴기세다.
신속히 이곳을 통과 한다.

▲ 이미 굴러내린 돌덩이들도 보인다.


▲ 의룡산.악견산 갈림길

▲ 알바지점 .....
이곳이 약40여분을 헛 걸음을 하게 만든 구간이다.
누워있는 안내판 글귀 방향을 보아 분명 진행해 오던 방향에서 우측으로 급틀해야 하는데
직진 방향이 길이 확연히 뚜렷하고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해서 안내판을 무시하고 뚜렷한 길과 표지기를 따라 약 700m~800m를 가다가 앱 지도를 보니
의룡산으로 오르는 두개의 능선을 모두 지나쳐가 버린다.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발걸음을 되돌려 이곳저곳을 헤메다 누워있는 안내판 생각이 나서 이곳으로 와 오르다보니 제대로된 등로를 만난다.




▲ 오름길 첫 조망터 ....







▲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악견산


▲ 작은 바위가 바닥에 보이면서 좌측으로 시그널이 여러장 보인다.
잠시 내려가 보니 너럭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 너름직한 바위 조망터 ,,,



▲ 갈림길



▲ 진행해야 할 악견산





▲ v자 협곡을 따라 오르고 .....






▲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대병면 대병5악


▲ 돛대바위......



▲ 의룡산 정상이 보인다.




▲ 진행해온 능선 길


▲ 용등바위 .....
의룡산(儀龍山 481m)
소월출산 이라 불릴 정도로 천야만야한 절벽 바위와 기암괴석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조정지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하산길에 본 서릉은 설악산의 공룡릉의 축소판 같다.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 정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부터 표고 400여m나 치솟아 있어
어디 한군데 마땅히 발붙일 곳이 없을 것처럼 보인다.
정상에서 서쪽 악견산, 황매산줄기, 북쪽으로 용문정,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조정지댐과
그 댐 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수물이 발 아래 내려다보인다.

▲ 정상석을 없고 안내판이 이곳을 의룡산임을 가르킨다.




▲ 의룡산에서 바라본 진행해온 등로 .... ▼


▲ 주의지점 ....
의룡산 정상에서 얼마 내려서지 않아 나오는 갈림 길 이다.
이곳 역시 직진 방향이 길이 뚜렷하고 여러장의 시그널이 보인다.
하지만 그것에 현혹되지 말고 이 지접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 용문사 갈림길





▲ 십자바위 ...












▲ 악견산 오름길 ....
이곳 역시 좌측 11시방향으로 시그널이 둬장 확인된다.
그곳에 현혹되지 않고 우측 1시방향으로 오른다.

▲ 거친 오름길

▲ 악견산 용문사 갈림길


▲ 커다란 석이버섯

▲ 거친 암릉길

▲ 소나무 뒤 조망터를 둘러본다,


▲ 악견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의룡산과 진행해온 능선 길



▲ 악견산 정상부에 다달을수록 거대한 바위군락이 보인다.




▲ 석문 ▼
이곳을 통과해서 약50여 미터를 진행하면 악견산정상 이다.



악견산(岳堅山 634m)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km지점에 위치한 악견산은 기압괴석과아름다운 꽃들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근에 금성산,허굴산과 더불어 삼산이합천호 맑은 물에 잠겨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이곳 정상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 쉬는 악견산성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가하자 금성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울 매어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상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 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전설이 있다.
악견산은 합천 본댐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등산 시에는 철저한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 악견산(634m) ▼


▲ 악견산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합천호






▲ 용문사 의룡산 갈림 길





▲ 용문사 갈림길



▲ 해탈바위 전망대




▲ 용문사
용문사 경내를 통과 해야 하므로 약간 남의 집 마당을 들어가는 격이라 조금은 부담스러운 걸음이 된다.

▲ 용문사주차장 ...
주차장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귀가 채비를 마치고 차에 오르니 오늘도 기가막힌 타이밍이 연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바로 근처에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둘러 보려 하다가 다음 금성산.허굴산 산행때 둘러 보기로 하고 컨디션 난조로 바로 집으로의 귀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