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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706.9m) 2014.6.27 흐림
※ 위치: 전북 완주군
※ 산행코스: 원장선마을~감투봉~천등산~석굴~원장선마을
※ 산행거리: 총6km(산행거리 4.66km, 차량회수 도보거리 1.32km)
※ 소요시간: 총4시간17분(산행시간 4시간, 차량회수 17분)
※ 고도정보: 최저110m, 최고730m
※ 누구랑: 엠삐라
※ 갈때,올때: 승용차이용 (톨비\7000, 유류비\30000)

천등산(天燈山)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보지 못하는 완주 천등산(天燈山)은 과목동천을 중심으로
북동 으로는 대둔산을 마주보고 있는 한적한 산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의미가 깊은 산이기도 하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이곳 기슭에서 적군과 대치할때, 적이 기습하자 대둔산 용굴에 용이 닭우는 소리를 내어
견훤을 깨우고 천등산 산신이 산에서 환한 빛을 내 비쳐서 승리한 이후 천등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천등산 남쪽의 산성을 용계성(龍鷄城)으로 부른다.
임진왜란 때에는 호남을 지켜낸 보루로 진안현에서 웅치로 진격하던 왜군을 격퇴한 길목이기도 하다.

▲ am10:20...... 원장선마을
오늘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1무2패 마지막 벨기에전 상대방 선수가 1명이 전반전에 퇴장 당했는데도 1-0으로 져서 16강이 무산되는 날...
새벽부터 졸린눈을 비벼가며 축구를 보고 있자니 잘하면 괞찬지만 못하니 "답답" 하기만 하다.
축구경기가 끝나자마자 전북완주에 있는 천등산으로 핸들을 잡는다.
들머리를 찾아 물어물어 원장선마을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좌측 전봇대를 끼고 천등산을 향해 오른다.

▲ 민가를 지나자 간간히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눈에 띄네요,,,

▲ 요즘은 어딜가도 개망초 꽃이 흔하게 눈에 들어 옵니다...

♧ 개망초(꽃말:화해) ♧
개망초는 국화과에 망초속에 속하는 두해살이 풀이다.
전세계에 25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토종과 귀화종이 여럿 있다.
키는 30~100cm 전체에 털이 많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잎자루가 길고 난형이며 잎 양면은 털이난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인 1910년대 유독 많이 피고
나라가 망할때 여기저기 피어 망할망(亡)자를 넣어서 개망초라 한다



▲ 큰 까치수염....
까치수염의 꽃말은 어떤이는 "동심"어떤이는 "달성"(이룬다) 이라고들 한다.
꽃은 줄기 안쪽에서부터 피기 시작해서 줄기 바깥쪽으로 점점 피기 시작 한다.
6~8월에 흰 꽃이피고 한국,중국,일본,러시아극동부에서 분포하여 자생한다.



▲ 등로 우측으로는 호두가 "주렁주렁"열려 있네요....

▲ 산이 "점점" 깊어 질수록 그토록 그리웠던 숲의 향기가 전해 집니다.

▲ 갈림길이 나오면서 직진 방향은 기도터....
좌측으로는 천등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옵니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오름길이 이어 집니다.

▲ 잠시후 커다란 바위와 함께 하늘이 열립니다.

▲ 싸리버섯과 이름모를 버섯이 올라와 있네요...




▲ 멋진 바위옆을 지나 갑니다.


▲ 조금더 오르자 넓찍한 공터가 보입니다.

▲ 이제부터는 암릉산행을 즐겨 볼까요...









▲ 군용 헬기가 저공 비행을 하고 있네요...





▲ 굴참나무 기둥에 버섯같은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저것이 커서 노루궁뎅이버섯이되나?
색깔만 틀렸지 노루궁뎅이와 비슷하여 건드려 보니 가루가 날립니다..



▲ 우뚝솟은 감투봉과 그뒤로 천등산이 보입니다.

▲ 능선 좌측으로는 대둔산의 암릉이 눈에 들어 옵니다.






▲ am11:16 감투봉.....
감투봉은 정상석은 따로 없고 어떠한 펫말도 보이질 않네요...




▲ 바로앞의 암봉은 우회를해도 되고 암봉을 올라 내려서도 됩니다....







▲ 뒤돌아보는 감투봉....


털중나리.... (순결,깨끗한사랑)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100센티미터이며 비늘줄기는 달걀꼴 타원 형이고,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난다.
6~8월에 황적색에 자색 반점이 있는 꽃이 핀다.
뿌리줄기는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한국,만주등지에 분포하며 학명은 Lilium amabile 이다.


산수국(변하기쉬운마음)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한국, 일본, 타이완의 산골짜기나 자갈밭 등에서 자란다.
흰색, 혹은 하늘색, 붉은색 꽃이 7~8월에 피고 달걀모양의 열매는 9월에 익는다.

▲ am11:53 천등산 정상(706.9m)....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상석 뒤로 나뭇잎 사이로 너울성 산봉우리들이 조망 된다.



▲ 석굴 갈림길....
천등산 정상에서 약1~2분정도 내려서면 2~15표지목에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석굴을 들러보러 엠삐라는 좌측으로 계곡 쪽으로 내려 섭니다.




▲ 잠시 조망터에서 먼산 바라보다가 등로로 접어드니 발아래에 움직임이 포착.....
순간 기겁을 합니다..
근래 어쩐지 뱀이 눈에 안띈다 했더니
요녀석이 깜짝 놀래 키네요...






▲ 맹독류라 그런지 쉽게 도망도 안갑니다.
어슬렁 거리더니 바위 밑으로 몸을 숨기네요...
돌맹이를 짚어 던져도 "느릿느릿"



▲ 약간의 너덜지대도 지납니다.


▲ pm12:45 석굴.....



▲ 우측바위에는 바위를 막아 집으로 사용 하네요...

▲ pm12:58....
석굴에서 십분정도 내려서자 다시 너덜지대가 나옵니다.












▲ pm13:14 돌탑....

▲ pm13:38 날머리(보)
보를 건너 17번국도를 따라 차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짧은 산행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날씨가 더워 서인지 산행이 힘겹게 느껴진 날이 었네요..


▲ 보 옆으로는 개복상이 벌겋게 익어 있네요...

▲ 도로를 따라 차량회수 하러 걸어가며 천등산을 담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