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28구간 2012.10.28~29
위치: 강원도 동해
최고봉:고루포기산 1238m
산행코스: 백복령~삽당령~닭목재~대관령
산행거리: 약 43km
소요시간: 1일째(7시간30분),2일째(11시간30분) 총:19시간
인원: 엠삐라
갈때: 오근장역(21:18)~제천환승(01:01)~동해역(3:58도착)~백복령(시내버스6:15출발~7:00도착)
올때: 대관령~횡계(택시\7500)~동서울(\13800)~청주(21:00막차\8000)
식수 구할곳: 삽당령주막,닭목재민가,대관령
4개월 여만에 백두대간에 나선다. 항상 출발전엔 설레임반,망설임반 이다.오늘은 일박이일 코스로 백복령~대관령까지 도상거리 약43km를 진행 하기로 한다.대간길은 늘! 혼자 엿기에 홀로 외로움속에 자연을 위로삼아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 보면 어느덧 성취감이 다가와 있다.
1일차...백복령~삽당령(약17km)

석병산 1055m

☞ 오근장에서 밤기차를 타고 동해역에 도착하니 새벽 4시쯤 되었다.백복령행 버스 시간 까지는 아직도 2시간여나 기다려야 한다.
대합실에서 tv를 보며 시간을 달랜다. 그런데 6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어르신이 백두대간 쪽지도를 보고 계신다.
분명 대간 하시는 분 같아 보인다. 이곳서 간다면 댓재 아니면 나와 같은 백복령인데 남진 인지도 북진 인지도 몰라 아예 말을 안붙였다.
그런데 이분은 알고보니 나와 같은 방향인데 백복령 한참전인 (걸어 오려면 1시간30분여 거리) 고갯길 매점에서 내리신다.
속으로 잘못 내리신다 싶더니 역시나 조금 있다가 히치하여 나와 합류한다......

▲ 동해역 에서 직진하면 전방 150m 지점에 9호광장 오거리가 나온다.
이곳서 우측으로 50m만 가면 우리들연합의원 (옛송정연합의원) 바로 앞에서
임계행 백복령가는 버스가 6시10~15분 사이에 지나간다.(요금은\1700원 50분정도 소요)

▲ 백복령

▲ 백복령에 도착하니 들머리에 출입금지 표지가 설치되어있고 이유인즉 지반붕괴 위험이 있단다.
변명일 뿐이고 알고보니 자병산을 깍아 내느라 공사가 한창 중이다.
곧 자병산 이름은 백두대간 지도에서 사라지고 말거다.저런거야 말로 심각한 자연훼손이지 ....
표시엔 가운데 사진 띠를따라 생계령으로 향아라고 되있다.
그러나 나는 저! 띠를넘어 원래 대간길을 찾아 들어선다.

▲ 이분이 동해역에서 쪽지도를 보구 계시던 분이다.
오늘 백복령에서 닭목재까지 진행 하신단다.대간은 2번째이고 9정맥 종주후 현재는 지맥 산행을 하신단다.
지도도 안보며 선답자들의 글을적어 옮겨와 그것을 보며 진행 하신다.
그런데 대간도 2번째 이시면서 백복령 한참 전에서 버스에서 내리시질 않나..
초입부터 이리저리 헤메 시더니 결국 헤어진후 내뒤를 따라 오구 계신다.
나는 오늘 17km 정도만 진행하는터라 여유롭게 산행을 하려 햇건만
저분이 닭목재까지 가신 다기에 같이갈까 하는 생각으로 내 산행 속도에 오버를 해서
결국은 다음날 무릅 인대에 이상이와 엄청 고생을 하게 됬다.


▲ 사라져 가는 자병산....


▲ 들머리에서 정석으로 진행하건 띠를따라 진행하건 10분후면 세번째 사진 임도와 만나게 된다..

▲생계령




▲ 대간길중 오늘에서야 날씨 관계로 동해 바다가 처음으로 보인다...


▲ 고병이재

▲ 석병산 가기전 헬기장















▲ 이사진은 너무 하다싶다..... 쓰레기를 저곳에다... 저! 사람의 양심을 알듯하다..


▲ 일월문






▲ 가운데 흰연기....자병산이 아작나고 있다.








▲ 두리봉(1033m)

▲ 두리봉 정상에는 비박 하기에 좋은 평상과 의자가 있다....단!!식수가 없다.






▲ 삽당령

▲ 삽당령주막과 삽당령 통과하는 버스 시간표

삽당령을 가기 위해서는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앞 에서 신영극장(자주있음 \1200)가는 버스를 타고
안내 방송따라 신영극장(극장은 없어짐)에서 내리면 건너편 전방100m 지점에 교보생명이 있다.
또한 버스 내린 곳에서 뒤로 100m 지점에 24시간 사우나(동아사우나)가 있다.

▲강릉 교보생명앞 버스정류장..... 내일 산행을 위해 미리 버스 번호와 정류소를 답사한다.(삽당령 가는버스 508번)

▲ 오늘 내가 하루 묶었다 갈곳.....아침 일찌기 사우나 부근에 24시간하는 김밥집이나 맥도널드,롯데리아가 있다...
2일차 삽당령~대관령 약26km

▲교보생명 앞에서 1일2회 삽당령 경유 고단리행 버스(5:38,16:20)를 탄다.
이른 아침이라 버스안에는 나이드신 어르신들 몇몇 뿐이다.
시내버스 요금 \1200원인가 내고 40여분만에 삽당령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다...

▲ 삽당령에서 대관령 까지는 중간중간 쉴수있는 벤치와 등산로가 잘!정비되어 있다 .

▲ 이구간에는 여자들을 위해 화장실도 .....

▲ 왜?독바위봉이라 불리우나 했더니 능선길에 그리 크지않은 바위가 솟아있다.그바위 홀로있다 해서 불리우는 듯 하다.

▲ 들짐승을 위하여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우물인듯....

▲ 석두봉 982m

▲ 석두봉에서 바라본 조망..



▲ 닭목령 (민가에서 식수를 구할수 있다)

▲ 닭목령에서 장승을끼고 농로따라 5분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시그널이 부착되어 식별가능

▲ 위 사진에서(갈림길) 다시 5분정도 지나오면 무밭이 나온다.우측사진 참조

▲ 무우밭을 지나서 30분정도 진행하면 임도와 만나게 되고 임도따라 가면 한우목장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능선 올라탄다.
이번 구간은 시그널이 잘 부착되어 특별히 알바할 구간은 없다..

▲ 한우목장옆 능선길 계단이 151개이다. 힘들다 싶으면 계단 갯수세어가며......

▲ 목장능선에서 뒤돌아본 화란봉


일욜날 야간열차로 이동하고 목감기도 있는데다가 어제 초반부터 오버페이스를 하는 바람에
왼쪽무릅 인대가 통증이와 무릅을 구부리기가 고통 스럽다.결국은 지쳐 잠시 쓰러진다..

▲ 왕산 제1,2쉼터

▲ 대관령 터널 위로 능경봉이 보인다..


▲ 고루포기산 표지석

고루포기산을 오르며 부터 몸이 말이 아니다..
목감기로 인해 목은 타는듯 마르고 숨은차고 다리까지...
쉬었다 가기를 수차례.....
앞에있는 능경봉이 왜이리 높아 보이는지! 이곳 이정표가 보이면서 능경봉을 포기하고 하산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하지만 걸을수 있는데 까지 걸어보기로 하고 이를 악물고 진행한다..


▲ 전망대 이곳에서 보니 횡계리와 선자령이 한눈에 들어온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횡계리와 선자령

▲ 연리지 나무

▲ 대관령터널

전망대를 지나며 횡계가 바로 밑에 보이니 더욱 하산 하고 싶은 유혹이 절로든다.
더욱이 왕산골2.0km와 700m표지기가 보이고는 망설여진다..이대로 하산하면 후회가 클듯~
하지만 능경봉은 왜이리 멀고 높게 보이는지....후회를 할바엔 다시 한번 이를물고 힘든 걸음을 하나하나 세어가며 오른다...

▲ 샘터 표지기만 있을뿐 따로 샘터의 흔적은 볼수 없었다.

▲ 능경봉전 행운의 돌탑

▲ 능경봉 1123m

능경봉에서 보이는 강릉시 전경

능경봉 50m 아래 헬기장


능경봉에서 내려오면 대관령에 다다라 초소입구에 샘이있다.

대관령




강릉 동진 시내버스: 033-8011~2
횡계택시: 033-335-5596
강릉~삽당령경유~임계행 시외버스 7:00~19:00 1시간 간격운행
강릉~삽당령경유~고단리행 시내버스 1일2회 5:38,16:10 (강릉 교보생명 앞에서 출발)
강릉~닭목재 1일 3회 시내버스 운행 (동진운수 문의)